사형 제도와 원수 사랑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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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약성경의 창세기 9:6은 사람의 피를 흘린 사람은 그 자신의 피도 흘려진다는 피의 보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형 제도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예로 들며 사형 제도의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사형 제도”는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폐지된 것 아닌가요?」



A.

성경의 하나님께서 살인자에 대한 보복을 명하신 것은 창세기 9:6에서였습니다. 『사람의 피를 흘리는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 자기의 피도 흘려지게 되리니, 이는 주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라.』 인류 역사에서 살인이 최초로 일어난 것은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창세기 4장의 사건이었습니다(8절). 그때 하나님께서는 카인에게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부르짖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으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으니, 이제 너는 땅으로부터 저주를 받으리라. 네가 땅을 경작하여도 이제부터는 네게 그 효력을 내지 않을 것이요, 너는 땅에서 도피자와 유랑자가 되리라.』(창 4:10-12)고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살인자 카인에 대한 피의 보복을 명하신 것이 아니라, 카인이 땅에 흘린 아벨의 피로 인해 그 땅으로부터 저주를 받으리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카인은 그 저주가 자신이 감당하기에 너무 크다고 불평했고(13절), 『보소서, 주께서 오늘 지면으로부터 나를 쫓아내시오니, 내가 주의 낯으로부터 감추어지리이다. 그리하여 내가 땅에서 도피자와 유랑자가 되리니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리이다.』(창 4:14)라고 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죽임당할 걱정만을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라도 앙갚음을 칠 배나 받으리라.』고 하시면서 그에게 『표』를 하여 그를 만나는 어떤 사람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15절). 말하자면 살인자 카인을 “보호”하신 것인데, 그렇다고 카인의 살인을 정당화하신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카인의 몸에 해 주신 『표』가 예표하는 “짐승의 표”의 장본인, 곧 적그리스도가 “카인처럼” 살인자임에도 “카인처럼” 보호를 받으며 자신의 일을 수행할 것임을 예표적으로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대환란 때 활동하게 될 적“그리스도”는 그 역시 “기름부음 받은 자”이므로(겔 28:14), 적그리스도의 예표인 사울왕이 “기름부음 받음”으로 인해 보호받았던 것처럼(삼상 24:6) 보호받게 될 것입니다.

카인의 살인 사건 후에 기록된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창세기 4:23,24에 나옵니다. 라멕이 아내들에게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하며 말하는 내용입니다. 『라멕이 아내들에게 말하기를 “아다와 실라여, 내 음성을 들으라. 너희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에 경청하라. 나의 상처 때문에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 때문에 청년을 죽였도다. 카인이 일곱 배로 앙갚음을 받는다면 진실로 라멕은 일흔일곱 배로다.” 하였더라.』 라멕은 한 청년이 자신을 상하게 했기에 “정당 방어” 차원에서 그를 죽였다고 주장합니다. 카인에게 보복하는 자가 일곱 배로 앙갚음을 받는다면, 자신의 경우에는 일흔일곱 배로 앙갚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의도적인 살인도 일곱 배로 보호받았다면, 정당 방어야 얼마나 더 보호를 받아야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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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1월  (통권 298 호)   page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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