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위에서의 일곱 마디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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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기 직전 남긴 말은, 생전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보여 주는 “인생의 요약”이다. 성경에는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여섯 시간 동안(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막 15:25,33) 십자가 위에 달려 계셨을 때 외치셨던 일곱 마디의 말씀이 담겨 있다. 일곱은 “완성”을 의미하는 숫자이며, 주님의 말씀은 한마디 한마디가 전혀 어긋남이 없이 온전히 선포되었다. 이 말씀들을 깊이 묵상해 보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결하신 인격을 배우게 되어,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던 사람들같이 고백하게 될 것이다. 『이 사람처럼 말한 사람은 아직껏 아무도 없었나이다』(요 7:46).



1. 『아버지시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눅 23:34).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 마디는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는 중보 기도였다. 우리는 여기에서 죄인들에 의해 죽임당하고 계시면서도 죄인들을 먼저 생각하신 주님의 이타적인 사랑을 볼 수 있다. 이후 그 위대한 사랑을 받아들인 성도들 역시 그와 동일한 간증을 남겼는데, 죽기 직전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60)라고 부르짖었던 스테판을 시작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고문하고 죽이는 원수들을 위해 기도했던 것이다. 윌리엄 틴데일은 밧줄에 목이 조이고 불이 온몸을 삼키는 와중에도 자신의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영국 최초의 순교자였던 알반은 화형대에서 자신을 채찍질하던 사형 집행관을 회심시켰다. 이처럼 자신을 죽이는 원수들을 위해 중보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믿음의 순교자들이 앞서 자기들을 용서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했기 때문이다.



2.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이것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 중 한 명에게 하신 말씀이다. 처음에는 두 강도 모두 예수님을 조롱했었다(마 27:44). 그러나 십자가에 달려 있는 동안 한 강도에게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사형을 당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조롱할 만큼 완악한 죄인을 변화시키는 힘은 다름 아닌 말씀이다(시 19:7). 주님의 십자가에는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고 쓰인 명패가 있었는데(마 27:37, 요 19:19), 그 강도는 바로 이 말씀을 믿은 것이다. 비록 예수님께서 너무 많이 얻어맞으셔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상하셨지만(사 52:14), 그는 기록된 그대로 주님을 『유대인의 왕』(막 15:26)으로 믿었고, 『주여, 주께서 주의 왕국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라고 고백하면서 자신을 주님께 의탁했다. 벌어지는 상황은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말씀이 그렇다고 했을 때 그대로 믿는 것이 곧 믿음이다. 예수님은 회개한 강도의 요청을 곧바로 받아주셨고, 그를 지옥에서 낙원으로 옮겨 주셨는데, 이는 주님께서 지옥과 사망의 열쇠들을 가지신(계 1:18) 구주이시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3. 『여인이여,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 네 어머니를 보라!』(요 19:26,27) 이것은 주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자신의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맡기시는 장면이다. 당시 마리아는 과부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경은 과부가 된 어머니를 돌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딤전 5:1-16). 주님께서는 자신의 인간적인 의무까지 온전히 수행하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요한을 아들로 제시하신 것은 단순한 의무를 뛰어넘는 사랑의 말씀이었다. 사실 마리아는 태에서부터 그분이 뛰노는 걸 느꼈으며, 그분을 품에 안아 젖을 먹여 키웠기에, 그녀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란 무척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십자가에서 “아들로서의 예수님”을 잃어야 했고, “구주로서의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했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열한 명의 제자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그녀의 자녀들까지 하나가 되어 기도에 전념했다는 사실은, 그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더 이상 아들로서가 아니라 구주로 믿었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행 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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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1월  (통권 298 호)   page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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