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딜지라도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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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2017년 새해가 밝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와 관련된 비리 때문에 국민의 마음은 쉬이 진정되지 않는다.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국민들도 많다. 죄인들의 세상에 흑암이 더욱 짙게 깔릴 때 복음과 진리의 빛을 유감없이 비춰야 하건만, 이 세상의 신에게 정복당한 한국 교회는 자기 타락에 만취하여 여전히 바른 성경을 저버린 상태이며, 구원받지 않은 교인들로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하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없이는 이 세상에 참된 정의와 화평이 있을 수 없음을 유념하는 가운데, 초림 때에 이뤄진 한 예언을 살펴보면서 주님의 오심을 더욱더 간절히 기다리도록 하자!



* 나귀 새끼를 타신 주님

주님께서 초림하신 때는 구약의 계시가 그치고 약 400년이 흐른 뒤였다. 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바빌론 포로 생활에서 데려오셨고, 바빌론에 이어 등장한 메데 -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 속에서도 그들을 지켜 주셨지만, 그들은 영적 회복을 전혀 이루지 못한 상태였다. 고관들로부터 제사장들과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패역한 상태였고, 외식하는 행위에 만족한 가운데 뿌리로부터 썩어 버린 위선적인 종교인들이 백성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들은 율법의 정신을 저버렸으며(마 23:23) 모세의 율법에 예언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순전한 마음으로 기다리지도 않았고 또한 알아보지도 못했다(요 5:46).

그런 상황에서 주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복음을 전파하시고 표적들과 기적들을 행하시며 그들 가운데서 사역하셨다. A.D. 30년경, 드디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다. 『그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그 나귀들 위에 자기들의 옷을 얹고 그 위에 주를 태우더라』(마 21:7). 이것은 예삿일이 아니었으니, 곧 마리아에게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태어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에 예언된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알리는 사건이었던 것이다. 『“너희는 시온의 딸에게 말하라. 보라, 너의 왕이 네게 오시나니, 그는 온유하여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수나귀 위에 타셨도다.” 하였더라』(마 21:5). 주님께서는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 곧 수나귀를 타셨으며, 사람들은 성경에 예언된 대로(시 118:26) “유대인의 왕”이신 그분께 『다윗의 아들에게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이 있도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 21:9)를 외쳤던 것이다. 사복음서에서 공히 이 사건을 기록한 것은(마 21:7, 막 11:7, 눅 19:35, 요 12:14), 이것이 예수님께서 예언된 유대인의 왕이심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 스카랴의 예언

이 예언은 선지자 스카랴가 기록한 것인데, 그는 70년간의 포로 생활을 뒤로하고 돌아온 유대인들을 위해 사역했다. 귀환한 유대인들은 성전을 재건했으며 예루살렘 성읍을 다시 세우고 있었다.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왕과 보좌와 왕국이 궁극적으로는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 이스라엘에 임할 것이냐는 점이었다. 이에 스카랴는 바로 그 왕께서 “어떤 방식”으로 위대한 왕의 도성인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것인가를 예언했던 것이다. 『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오 예루살렘의 딸아, 소리지르라. 보라, 네 왕이 네게 오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지니셨고, 겸손하시며 나귀를 타시리니 나귀의 새끼인 어린 나귀니라』(슼 9:9). B.C. 487년경, 하나님께서 스카랴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이 예언은 주님이 유대인의 왕으로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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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1월  (통권 298 호)   page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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