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아내를 美 유명 가수로 만들려던 목사의 최후
입력시각 : 2015-12-22
돈을 사랑한 자칭 목사가 교회 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되었다.
하나님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를 개인의 영달을 위한 사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목사들이 대단히 많은 오늘날, 그들을 믿고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어둠 속에서 행한 비리들을 보면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현재 국내외 많은 대형 교회 목사들이 저지른 비리가 들통 나면서 언론을 통해 그들의 맨얼굴을 적나라하게 보게 되어 할 말을 잃게 된다. 특히 교회 돈을 자신의 돈인 양 멋대로 펑펑 쓰다가 덜미를 잡혀 곤혹을 치르는 유명 목사들이 있어 참다운 교회마저 싸잡아서 비난을 받게 되는 등 그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성경은 돈과 관련하여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하셨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니, 이것을 욕심내는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많은 슬픔으로 자신들을 찔렀도다』(딤전 6:10).



대한민국 교계에 유명하다고 하는 많은 목사들이 저지른 성적 범죄와 교회 헌금을 유용하는 등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음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이 법정 구속이 되거나 더러는 집행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살지 않더라도 유죄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자유의 몸이 되면(일단 감옥에 들어가지 않고 움직이는 한) 그들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분명히 법에서 인정하는 죄인인데도 불구하고 세간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다니며, 심지어 교회 안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상담사로 여전히 활동을 하는 등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오늘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마지막 때의 교회 모습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 3:2) 이들은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거룩한 모습을 찾는다는 것은 조폭들에게서 자비를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들 중에는 돈과 명예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함으로써 위에서 말씀하시는 경고는 헌신짝 취급을 하고 자신들 멋대로 살다가 급기야 법망에 걸려들어 부끄러움과 수치를 뒤집어쓰고도 자중하기는커녕,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 목사들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한민국 교계뿐만이 아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 없이 죄를 지은 자들 가운데는 “싱가포르의 조용기”라 불리는 젊은 목사가 있는데, 교계에서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CHC)의 담임목사 “콩히”이다. 그가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시작한 교회가 2만 5천여 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로 커지면서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유죄를 선고받음으로 감옥 생활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콩히 목사가 교회 재정을 유용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와 함께 기소됐던 5명의 교회 재정 책임자들도 유죄를 인정받아 감옥행이 결정됐다. 교인들이 바라던 기적은 없었다. 싱가포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선단체 사기 사건으로 기록된 시티하베스트교회(CHC) 재정 유용 사건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콩히의 아내 선호는 중국에서 잘 알려진 대중 가수였다. 콩히는 아내가 가수로서 미국에 진출해 성공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교인들에게 홍보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접근하면 쉽게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콩히는 이 프로젝트에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을 붙여 문화 사역을 표방했다. 문제는 선호가 미국으로 이주하고 앨범을 만드는 동안 들어간 돈의 출처다. 당시 CHC는 약 2만 5,000명이 모이는 초대형 교회였다. 비좁은 공간 대신 시내에 있는 선텍컨벤션센터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건축 헌금을 모금하고 있었다. 하지만 콩히는 예배당 이전을 위해 모은 건축 헌금을 엉뚱한 곳에 썼다. 아내 선호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음악 회사인 엑스트론과 유리 제조 회사 퍼나에 투자한 것이다. 들어간 돈은 2,4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였다. 2012년, 싱가포르 상무국 소속 자선위원회는 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밝혀내고 콩히와 교회 재정을 관리하던 5명을 고발했다. 그때부터 지루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비리가 교회 안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서 다수의 교인들의 반응이 가관이다. 그런 목사를 감싸고도는 교인들이 대단히 많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들의 혼을 책임지고 있다는 담임 목사가 자신의 아내를 유명 가수로 키우기 위해서 교회 돈을 그렇게 유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단죄하기는커녕, 법정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기대하며 일어나지도 않을 기적을 기대했다는 것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한 까닭에 교인들이 영적 소경이 되어 달변가의 말에 속아 넘어간 결과이다.



언론에 따르면 “재판이 한창이던 2013년, 싱가포르 당국은 콩히를 CHC의 담임목사에서 면직하기도 했다. 목사로서 예배를 인도할 수는 있지만 교회 운영에 관여하는 것은 금지됐다. 마지막 심리가 있던 지난 10월 21일, 싱가포르 법원은 콩히의 유죄를 확정했다. 건축 헌금 약 200억 원을 가수 아내의 미국 진출을 위해 유용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추가로 약 212억 원을 더 쓴 사실도 밝혀냈다. 콩히 목사와 5명의 재정 관리자들이 교인들을 속이고 쓴 교회 돈은 총 400억 원에 달했다.”고 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세상을 위해서 어릿광대짓을 하는 목사 아내의 출세를 위해서 지출을 한 것이 들통이 나자 이제는 그 죄를 덮기 위해서 또 다른 죄를 짓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들통이 나서 망신을 당하게 된 것이다. 마치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의 동침이 들통날까봐 우리야를 고의로 최전방에 들여보내 죽게 한 죄가 들통이 났는데 그 일에는 요압이라는 다윗의 측근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은밀히 행했던 그 일은 나중에 들통이 나고 다윗의 명성에 두고두고 흠집이 남게 되었다. 그렇듯이, 콩히 목사와 그의 측근들의 죄도 그렇게 만천하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 법원은 최종 형량을 선고하기 위해 콩히를 소환했다. 법원 근처에는 이른 아침부터 CHC의 교인들이 몰려들었다. 새벽 3시부터 자리를 지킨 한 교인은 ‘우리 리더들을 믿는다. 세상의 법은 크로스오버 사역이 의미하는 영적인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콩히의 아내 선호가 명성을 얻고 스타덤에 오르기 위해 이 일을 진행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이 특이한 방법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 CHC에 다니기 시작한 지 2년 됐다는 한 여성은 콩히 목사가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것을 알고도 그를 믿었다고 했다. 그는 ‘교회 안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세뇌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고 한다.



이 교인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리스도의 몸이 무엇인지를 전혀 모르는 자들로서, 단지 콩히라는 사람이 좋아서 맹목적으로 따르는 자들로밖에 볼 수 없다. 성경공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교회가 성경을 전혀 모르고 적용할 줄도 모르는 것을 보면 어떤 영이 그들을 이끌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이 그런 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처럼 거짓과 육신적인 일들로 뭉쳐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진다는 말은 그 영이 어떤 영인지 말해 준다. 오늘날과 같이 타락한 라오디케아 교회에는 주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밖에 계신다(계 3:20). 하나님의 교회는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딤후 4:2)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불쌍한 혼들을 구원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기쁘게 하거나 목사 개인의 영달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갈 1:10). 목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탐욕을 버리고,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만 향유하며, 신실함으로 주님을 믿고 따라가며 섬겨야 한다. 『이 세상에 있는 부유한 자들에게 명하여 마음이 교만해지지 말고 불확실한 재물을 신뢰하지 말며,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요하게 주셔서 향유케 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하라』(딤전 6:17).



이 세상에서 돈이 많은 곳에는 언제나 문제가 따른다.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은 세상 교회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 돈을 사랑하지 않고, 부를 축적하는 데 관심을 두지 않으며,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참된 계시인 바른 성경을 가르치고 증거하는 데 열성을 다하는 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인정하시고, 들어쓰시는 교회이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거짓 목사가 걸어 놓은 교회라는 간판만 보고 찾아간 곳에서 물질과 시간을 송두리째 도둑맞게 된다. 이 점을 늘 명심하지 않으면 한 번뿐인 인생을 도둑맞고 영원을 손해당하는 비극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2015년 12월 22일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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