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책과 멀어지고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사람들
입력시각 : 2016-05-25
세상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이 때에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몰입해야 한다. 성경에 손을 뻗지 않으면 악인과 손을 잡고 악한 일들에 손을 뻗게 된다.
TV를 바보상자라고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컴퓨터를 뛰어 넘어 언제 어디서라도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개발되면서, SNS가 현대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와 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이제는 실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중요한 도구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그 기능에 대한 가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커서 그 파장이 사회 곳곳에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오늘날 독서인구가 날로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책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는 데 일등공신은 단연 스마트폰일 것이다. 자연인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역시도 속수무책 성경과 멀어지게 하는 이 스마트폰의 역기능은 영적으로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의 양식인 성경은 물론 그에 따른 경건 서적들을 꾸준히 읽고 공부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가히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예전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펼쳐들고 독서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공공장소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힘든 세상이 됐다. 스마트폰 화면에 눈을 고정시키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게임을 하거나 메신저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더러는 뉴스나 영화,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책 읽을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에 따라 요즘 들어 신문사나 출판사,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한숨은 더욱더 깊어만 간다고 한다. 그래서 서점에 진열된 책 중 몇 권만 팔려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출판업계에서는 어떤 책이든 초판 이상을 찍기가 어렵다는 것이 그들의 하소연이다. 이런 현상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더욱더 심각한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독서량이 매우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은 책을 멀리하게 하는 주범임에 틀림없다.



책에 관한 명언 중 귀담아 들을 만한 것들이 있다. 영국 작가인 골드스미스는 “양서는 처음 읽은 때에는 새 친구를 얻은 것과 같고, 전에 정독했던 책을 다시 읽을 때에는 옛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 누군가는 “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인해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인해 존귀하게 된다.”고 했으며, “가장 훌륭한 벗은 가장 좋은 책이다.”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특히 영국의 정치가이자 소설가인 디즈레일리는 “단 한 권의 책밖에 읽은 적이 없는 인간을 경계하라.”고 했는데, 이 세상에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까마는, 만일 있다면 예외는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책인 동시에 가장 많이 거절당하는 책이 “성경”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 즉 자연인을 포함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은 영원한 생명은 물론 이 세상에서 필요한 모든 이치를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유일한 책이다. 물론 디즈레일리가 이 성경책을 두고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 읽기를 게을리 하는 현실을 꼬집어서 말했을 것이다.



또한 누군가는 악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육체에 대한 독약은 대개는 그 맛이 불쾌한 것이지만, 신문이나 악서 속에 담겨 있는 정신에 대한 독약은 아주 매혹적이며, 그럴수록 그것은 더욱 사악한 것이다.” 이 말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자극적인 내용들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게 편집된 악서들과 신문에 걸린 엽기적인 타이틀이 그렇다. 너도나도 앞 다투어 막말과 독설을 쏟아내는 사람들의 마음속은 애초부터 그것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튀어 나온 것이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한 보화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악한 보화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그 입이 말하기 때문이라』(눅 6:45). 자연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리스도인은 어떤가? 그리스도인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속수무책 “성경”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스마트폰의 위력 앞에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사람치고 성경에 빠져 사는 사람은 없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며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한 책이다. 어린 디모데는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성경을 배워 올바르게 자랐으며,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에 반응하여 그를 따르다가 그 역시 훌륭한 사역자가 되었다(딤후 3:15-17). 주의 말씀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빛을 주고 그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다음의 성경구절도 증거하고 있다. 『주의 말씀들이 들어가면 빛을 주며 그것이 우매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시 119:130). 우리 모두는 주님을 알기 전에 어둠에 속한 진노의 자녀로서 어리석고 무지한 자들이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듣고 그 빛을 받아 구원을 받았으며,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깨닫게 되면서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얼마나 달콤한 것인지를 알게 된 것이다. 『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정녕,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 그런데 마귀는 그런 시간을 빼앗기 위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방해를 하는데, 앞서 살펴본 대로 스마트폰이나 각종 SNS가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간을 아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어기며 살고 있는 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현실이 되었다. 『시간을 사서 얻으라. 이는 그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니라』(엡 5:16).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시대의 변천에 따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어느 정도 그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살 수밖에 없지만, 정상적인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그 때마다 정신을 가다듬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사용함에 있어서 절제가 결여된다면 그것은 분명 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일상화가 되고, 결국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족쇄가 채워져 영적 노숙자로 전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육상선수들이 벌이는 경주는 사력을 다하여 승리를 위해 내달리는 경주이다. 결승점이 머지않았는데 끝까지 전력질주를 하지 못하면 승리의 기쁨을 결코 맛볼 수 없게 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경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경주하는 선수가 없듯이, 스마트폰에 빠져 살면서 주님을 섬긴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없다. 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간다 해도 정신을 차리고 시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해야만 깨어 있는 군사로서 영적 전쟁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오늘날 복음 전파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는 것이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다. 예전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를 기다리든, 만날 사람을 기다리든, 그 시간에 두 눈을 스마트폰에 고정시키고 심지어는 이어폰까지 끼고 있기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접근하는 데 많은 애를 먹고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다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한다는 것 역시나 몹시 어려운 일, 심지어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제 당신의 눈을 하나님의 말씀에 돌려, 그 말씀대로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말씀에서 눈을 돌려 그것을 전파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에게서 눈을 돌려 당신을 못 본 체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며 권고하라』(딤후 4:2).


2016년 05월 25일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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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김창희
16-05-27 22:47  
유튜브에서 충격적인 영상을 봤는데 스마트폰을 사람의 팔뚝에 이식을 하여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고 자신의 팔뚝에 이식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말도 않되는 영상같지만 전자타투(전자문신)의 기술을 사용하면 실현가능하다고 합니다.
상용화는 될 것 같지 않아보이지만 만일, 된다면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정도는 지금보다 훨씬더 심해질 것 입니다
앞으로 전자타투(전자문신)기술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람의 피부에 이식하는 용도로도 쓰이겠지만 적그리스도가 대환란때 쓸 짐승의표도 이 전자타투의 기술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베리칩이 짐승의표다 아니다 라고 갑론을박이 치열한데, 베리칩은 짐승의 표가 아닙니다
짐승의 표는 전자문신 기술을 사용하여 사람의 피부에 새긴 표범의 무늬같은 점들을 가진 2차원 바코드, QR코드 일거라 전 생각합니다.
전 스마트폰 없고 폴더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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