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양식
 
  2017년 03월  
 
 
나의 겟세마네
『아버지시여, 원하시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눅 22:42)
벤자민 쉬몰크는 독일 출신의 순회 설교 목사였다. 1704년 어느 날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집이 완전히 불타 잿더미가 되어 있었다. 두 아들의 시신을 앞에 둔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삶의 희망이 모두 사라져 버리는 듯했다. 그가 더 이상 목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장례 예배를 준비하며 다음과 같은 찬양의 시를 남김으로 자신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온 마음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그분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모순된 상황들을 견디셨고, 결국 죄 없으심에도 죄인들에게 붙잡히실 그 모순의 동산, 곧 겟세마네로 가셨으며, 그곳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이들에게 한 본을 남겨 놓으셨다. 그 본이란 모순되게 보이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도에게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로 시험당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을 당신의 겟세마네로 인도하시면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말씀드려야 한다. 자신의 뜻을 접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 성숙한 믿음의 간증을 남겨야 한다.
"고난의 겟세마네 베푸신 크신 사랑 갈보리로 인도하사 잊잖케 하소서."
 
 
  2017 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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