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양식
 
  2017년 03월  
 
 
사람의 마음에 있는 믿음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노라.”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롬 10:8)
어떤 우화집에서 한해살이 메뚜기와 여러해살이 개구리의 대화를 읽은 적이 있다. 들판에서 만나 친구가 된 메뚜기와 개구리가 따스한 봄과 무덥고 긴 여름날들을 함께 보내고 어느덧 서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메뚜기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옴을 알고 슬픔에 젖어 있었던 터에 개구리는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를 건넸는데, 메뚜기는 내년이 뭐냐고 물었다. 겨울잠을 자고 봄에 잠을 깨면 그때가 내년이라고 설명해 주었지만, 메뚜기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로 받아들였다는 내용이었다.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하늘나라와 지옥을 이해하지 못하고 거짓말로 치부한다. 그것은 믿음의 문제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지 않았기에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믿음이 있으며, 그 믿음을 사용한다. 상식적으로도 사람들은 수백,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역사적인 인물들의 존재를, 보지도 만나지도 않았지만 책을 통해서 믿고 있다. 오래된 빌딩이 무너질 수 있지만 믿음을 가지고 들어가며, 믿음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고, 믿음으로 의사에게 목숨을 맡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류의 역사 한가운데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 없겠는가? 지옥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평범한 믿음이다. 겨자씨만한 믿음만으로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아들들로 변모되고, 믿는 즉시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지는 것이다(요 3:3-5).
"믿음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다."
 
 
  2017 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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