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권위 분류
번역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자들
컨텐츠 정보
- 10,884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0년 03월호>
최종권위를 왜곡하는 자들을 바로잡는다 (3) - 번역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자들2000년 2월호(통권 95호)에 실린 「성경에 대한 모든 것 5」의 “태어난 곳의 고유 언어로 - 성경의 증거와 하나님의 원칙을 파기하는 자들이 깨달아야 할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에 계속되는 내용입니다. 이전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본 글에서 [ ] 안의 내용은 필자의 설명입니다.
4. 번역본에 대한 바른 믿음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에 대한 바른 태도를 지니고, 성경과 번역본에 대한 하나님의 원칙을 바르게 알고 적용하는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를 표방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번역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바른 믿음을 제시하고 있다.
∙게일 립링거(Gail Riplinger) - “이 책[The Language of the King James Bible]은 정확한 모든 초기 성경이나 외국어 번역본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사도행전 2:6은 『이는 각 사람이 자기 나라 말로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독일어 성경, 이탈리아어 디오다티 성경, 프랑스어 올리베탄 성경, 헝가리어 에르도시 성경, 스페인어 발레라 성경, 폴란드어 비솔리 성경, 네델란드의 데 그라베 성경, 러시아어 홀리 시노달 성경, 독일어 루터 성경, 아일랜드의 고트쉬칼슨 성경 등이 담고 있는 킹제임스성경과 같은 본문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해 오고 계신다. 이러한 성경들은 모두 킹제임스성경의 본문들과 일치한다. 킹제임스성경학회는 킹제임스성경과 일치하는 현재 사용되는 외국어 성경들과 선교사들의 최신 목록을 보유하고 있다.”
∙알렉산더 맥클루어(D.D. Alexander W. McClure) - “모든 언어로 번역된 성경의 번역본은 그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대한 사건이다... 따라서 영어로 번역된 성경의 출간은 근대 역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을 형성한다. 모든 다른 번역본을 초월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모국어로 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었고, 말씀이며, 또 말씀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그리고 하늘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세상의 모든 학식을 겸비한 사람들과 거룩한 것들에 대한 이해로 가득 찬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의 이러한 성경들과 책들을 모든 나라의 언어들로 번역할 수 있는 사람들을 그분의 교회로 불러 모으셨다.”
“평범한 역본[킹제임스성경]에 대한 평범한 사람들의 확신을 흔들려고 시도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평범한 사람들의 믿음을 침몰직전의 난파선과 같이 위험한 믿음이라고 한다... 그와 같은 갖가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이 태어난 곳의 고유 언어, 즉 그들 자신의 언어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들을 들을 수 있다.”
∙미키 카터(Dr. Mickey P. Carter) -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단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만 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프랑스 사람과 독일 사람,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에게도 말씀하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언어들로 된 다른 성경들을 사용해 오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독일에서 루터의 성경을 사용하셨다. 당신은 루터 성경이 킹제임스성경과 같이 동일한 표준원문에서, 그것도 킹제임스성경 이전에 번역된 것을 알 것이다. 또한 당신은 이 두 번역본들이 원문에 매우 충실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데서 발생하는 약간의 문제들을 제외하면 루터 성경은 다른 언어[독일어]로 된 킹제임스성경이다.”
[왜곡된 성경관을 유포하는 김재근의 홈페이지에 미키 카터 박사의 이 책이 번역되어 연재되는데, 자신들의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이 내용(제16장, pp.81-86)은 장 전체가 게재되지 않았다. 김재근과 동류의 사람들이 주장하는 거짓된 성경관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데, 진리를 의도적으로 제거하고 대신 거짓을 제시하는 그들의 영적 실체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많은 외국 나라들이 그들 자신의 언어로 그 성경[킹제임스성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성경들 가운데 많은 성경이 어떤 다른 역본보다도 킹제임스성경에서 직접 번역한 성경들이다. 킹제임스성경은 다른 언어들로 번역하는 데 표준이 되어 왔다. 모든 언어로 된 참된 성경은 표준원문의 동일한 히브리어와 헬라어 배경으로부터 온 것이며, 카톨릭 편이나 바티칸 편, 또는 알렉산드리아의 필사본들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이 부분 역시 김재근의 홈페이지에 삭제되어 있다.]
“우리가 하늘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모든 세대들을 위한 그분의 말씀을 보존하기 위해서 정돈해 놓으신 것과 그 민족이 정확한 성경을 가졌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그 성경으로 무엇을 했든지 간에, 다시 말해서 그들이 그 성경을 파괴했든지, 그 성경을 잃어버렸든지, 또는 그 성경을 함부로 다루었든지 간에 그들이 정확한 성경을 가졌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영어로 그분의 말씀을 주신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다른 언어들로도 그분의 말씀을 보존해 오고 계신다. 영어로 된 그 성경을 사람들이 변질시켰던 것처럼 다른 언어들로 된 성경도 사람들이 변질시키고 있다. 어떤 나라들은(예를 들면 프랑스) 하나님을 알았지만 그분을 마음에 간직하고 존중하기를 원치 않았다.”
[김재근은 그의 홈페이지에 이 인용부분을 왜곡해 놓았으며, 아예 “영어 시대가 오기 전에 주님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라고 원서에도 없는 말을 첨가하여 자신들의 잘못된 주장과 논리를 카터 박사가 마치 똑같이 주장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
“여러 언어들로 된 다른 정확한 번역본들처럼 킹제임스성경은 헬라어 표준원문으로부터 번역되었다.”
[김재근은 자신들의 왜곡된 성경관을 유포시키기 위해 미키 카터 박사의 책을 번역하여 게재하고 있지만, (또 그 부류의 사람들이 바르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카터 박사를 인용하지만) 정작 그의 허망한 의도와는 다르게 카터 박사의 바른 성경관이 제시될 때마다 자신의 거짓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원서의 내용을 변개시키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카터 박사는 [킹제임스성경]만이 그들의 언어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헬라어 [표준원문]을 비롯해서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된 바른 번역본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윌리암 그래디(Dr. William P. Grady) - “카톨릭 학자 제롬은 라틴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믿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으로 인정받은 2세기의 번역본인 구 라틴 성경(아이탈라 성경으로도 알려져 있다.)을 대대적으로 개정하려 했다.”
“대조적으로 로마의 개정본(제롬의 라틴 벌게이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라틴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참된 믿는 자들은 수세기 동안 그들이 사랑하는 구 라틴 성경의 명맥을 계속 유지시켰다.”
[그래디 교수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경이라고 표명한 바 있으며, 동시에 라틴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경이 [구 라틴 성경]임을 밝히고 있다.]
∙도날드 클라크(Donald Clarke) - “하나님께서는 헬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세계를 그분의 말씀의 정확한 복사본이 없는 상태로 저버리지 않으셨다. 성령님께서는 헬라어 벌게이트[보존된 헬라어 성경을 일컫는 한 표현]를 재생산하고 보존하신 것과 같이 그 성경들을 다른 언어들로 보존해 주셨다.”
[박만수는 “리셉투스”라는 말이 럭크만 박사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주장했으나, 영어권에서 바른 성경관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리셉투스, 벌게이트, 페쉬타 등의 표현을 각각 헬라어, 라틴어, 시리아어 성경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서로에게 적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받아들인 바른 성경들을 지칭하는데 사용한다.]
“킹제임스성경이 1611년에 번역된 이래로 1901년까지 모든 주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언어로 된 참된 성경을 가지게 되었다.”
∙딕 치미노(Dick Cimino) -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원어들을 아는 소수의 몇 사람만이 읽을 수 있는 책을 기록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한 완전한 영어 역본이 갈보리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20세기의 영어라는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살펴보지 않으셨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다른 모든 언어로도 번역되도록 하실 것이다.”
이와 같이 영어 [킹제임스성경]만을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수호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킹제임스성경] 이외의 다른 언어로 보존된 성경들에 대해서도 바른 성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한국 땅의 자격 없는 자들이 킹제임스유일주의를 왜곡되게 유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속고 있는 것이다.
5. 한국인에게 영어 성경으로 억압하는 자들의 기만행위
그러나 성경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갖추지 않고 한국인에게 영어 성경을 최종권위로 주장함으로써, 영어를 안다고 하는 소수의 사람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배교한 학자들이 권위의 자리에 앉은 것과 동일하게 된다. 미키 카터 박사는 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한 설교자가 헬라어나 히브리어를 약간 알았다면 그는 그의 회중들에게 교황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며, 그 회중들에게 큰 부정을 저지르게 된다. 그는 순교자들이 그들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갖기 위하여 그들의 생명을 내어놓았던 것을 배반하는 것이다. 그는 영어로 된 성경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우리의 조상들이 싸웠던 것을 훼손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을 속이는 일은 현재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한국인은 물론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실제적으로 최종권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김영균(진리침례교회)의 주장이 얼마나 비성경적이며, 미혹하는 속임수인지 평가해 보기 바란다.
“원문에는 어쩌구 저쩌구 하던 분들도 예배 볼 때는 모두 개역성경을 썼지요. 가끔 이 부분은 원문에 이렇게 되어 있다며 장황한 설명을 하는 부분도 많았지만 성도들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원어성경 공부에 매진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들이 이제 영어 킹제임스성경 공부에 그렇게 매진하면 됩니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히브리어, 헬라어 원문 운운하는 대신 킹제임스성경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하면 됩니다. 바뀐 것은 소위 말하는 원어(히브리어, 헬라어)의 축이 영어로 바뀐 것밖에 없습니다.”
이 말에 속은 사람들은 김영균이 [킹제임스성경]에 정통하거나 확고한 믿음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겠지만, 그러한 자들은 안약을 사서 바르고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은 원어든지 혹은 영어든지 속이는 자들보다 그 언어들을 잘 알지 못한다. 결국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이 과거에는 원어로 인해 억압받아 왔었지만, 이제 소위 영어 시대에는 영어 성경으로 억압당하는 것이다.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의 손에 하나님께서 주신 바른 한글 성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 어떤 한글 성경이 출간된다 할지라도 결코 한글 성경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며, 대신 그 자리에 김영균, 김재근, 박만수, 정동수, 그 외에 나도 좀 영어를 한다는 사람들이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억압했던 학자들의 뒷줄에 서서 소위 ‘평범한 성경신자’라면서 너도나도 권위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대적하는 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이다.
여기서 웨이트 박사의 말에 귀 기울여 보기 바란다.
“당신은 성경에 대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믿을 수 있으며, 당신은 성경의 계시, 권위, 영감, 무오성 등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성경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이 당신의 손에 그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이 죄인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깨닫게 할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당신의 손에 가지고 있는 그 책에 대해 확신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또 저렇게 말씀하신들 당신이 확실히 알 수 있는가?”
과연 당신의 손에 어떤 성경을 들고 있는가? 이 말은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최종권위를 말하면서 사탄에게 속고, 속이며, 또 속아 넘어가는 자들의 모순을 지적해 주고 있는 것이다. 현명한 그리스도인은,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그리스도인은 지속적으로 사탄에게 억압당하거나 속지 않는다. 한때 속았던 사람들은 진리로 돌이키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로 다시 들어오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최종권위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저기 밀려다니며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없고, 주님을 위하여 아무일도 할 수 없다. 그 사람에게는 바른 성경을 통한 열매가 없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바른 성경”은 그의 믿음과 실행에 있어 절대권위요, 최종권위이다. 그가 읽고 이해하는 성경, 실제로 그의 손에 들려진 그 성경이 그의 믿음을 지키고 바른 실행이 옳다고 보장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책이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필사본들과 성경에서 번역된 바른 성경이라면, 또한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국어로 주신 성경이라면 당신은 그 성경을 사랑해야 하며, 그 성경으로 주님을 바르게 섬겨야 한다. 그리하면 인간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육신의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