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미쳐서 최종권위를 왜곡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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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2월호>
사탄은 논란과 논쟁을 좋아한다. 창세기 3장에서 이브에게 던졌던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라는 질문은 『혼란의 창시자』(고전 14:33)인 사탄이 하나님의 일을 망치기 위해 그 두 가지를 얼마나 좋아하는가를 보여 준다. 즉 “참으로 그러하냐,”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너는 내 종 욥을 유의해 보았느냐? 세상에 그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나니 그는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는 자니라.』(욥 1:8)라는 말씀을 들은 사탄이 하나님께 했던 『욥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소유한 모든 것에 사면으로 장벽을 두르심이 아니니이까?』(욥 1:9,10)라는 질문 역시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참으로’ 맞을까요?”라는 뜻에서 던져진 것이었다. 즉 “아닐 수도 있지 않습니까?”였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의심을 던져서 늘 논란을 일으키고 논쟁을 부추긴다. 하나님의 말씀이 한글로 번역되어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주어졌음에도, 한글을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의 최종권위에 관한 논란을 야기하는 현상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있는데 참으로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최종권위이겠느냐”는 것이다.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한글킹제임스성경> 사이에서 영어 성경만을 자신의 “최종권위”라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이 아무런 성경적 근거도 없이 개인의 그릇된 신념을 일방적으로 퍼뜨림으로써 대다수의 무지한 성도들이 최종권위에 관해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현재 “한국인의 최종권위가 무엇인가”에 관한 거짓된 주장으로 <한글킹제임스성경>을 공격하며 사역을 방해하는 자들에는 정동수와 그를 추종하는 김재근, 김영균 등이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과 달리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사용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 등장한 윤경원은 자신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우리말로 “완벽하게” 번역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말 어법을 “완벽히” 파괴한, 어디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영어식 한국어”로 표준역이라는 것을 세상에 내놓아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이런 자들이 바로 “영어에 미친” 자들이다. 윤경원은 그 뒤 번역에 많은 오류가 드러나자 사람들을 끌어모아 작업한 뒤 제3판이라는 것을 찍어 내어 뻔뻔스럽게 팔아먹고 있다. 영어 성경을 원어민처럼 읽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자들이 한글 성경을 사용하면서 영어 성경을 최종권위라고 주장하거나, 우리말도 제대로 모르는 자가 영어 성경을 우리말과 “글자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번역했다고 떠들어대니 이 얼마나 한심하고 어리석은 일인 것인가? 그들은 빛인가 어두움인가? 『어두움 가운데 행하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느니라』(요 12:35).
위와 같은 인물들의 공통점을 한 문장으로 기술한다면 “영어 <킹제임스성경>만이 최종권위이며, 한글 성경은 결코 최종권위가 될 수 없다.”이다. 윤경원은 “영어식 어법으로” 완벽하게 번역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것들은 최종권위의 문제에 관한 또 다른 이단 사상인데, 마치 최초의 원본만이 권위 있는 성경이고 번역본은 최종권위가 될 수 없다는 “알렉산드리아 이단”이 옷을 바꿔 입고 등장한 것과 같다. 즉 “‘영어 원본’ 성경만이 권위 있는 성경이고 한글로 번역된 성경은 최종권위가 될 수 없다”는 식이다. 그들은 우리말의 어법에 맞게 번역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의 권위를 업신여긴다. 어떤 자는 “우리에게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있으니까요.”라는 말을 자기 교인들에게 밥 먹듯이 하고 다니는데, 영어를 원어민처럼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들은 사탄이 쳐 놓은 덫에 걸려든, 사탄의 밥이 된 자들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렵게 보이도록 만들려고 하는 반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에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신다. 우매한 자들은 이 점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 『오 너희 우매한 자들아, 지혜를 깨달으라. 너희 어리석은 자들아, 마음이 명철한 자가 되라. 들으라, 내가 뛰어난 것들을 말하며 내 입술을 열어 옳은 것들을 말하리라. 내 입이 진리를 말하리니, 악은 내 입술에 가증한 것이라. 내 입의 모든 말들이 의에 있나니, 그 말에는 비뚤어진 것이나 왜곡된 것이 전혀 없느니라. 그것들은 깨닫는 자에게는 모두 알기 쉬운 것이요, 지식을 얻는 자들에게는 옳은 것이니라』(잠 8:5-9).
<킹제임스성경>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적 권위자 피터 럭크만 박사는 최종권위에 관해서 무어라고 가르쳤을까? 영어 <킹제임스성경>만이 최종권위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최종권위는 단 하나밖에 없으며, 그것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이라고 말하는데 럭크만 박사는 무어라고 가르쳤을까? 럭크만 박사는 성경의 권위와 관련하여 “최종권위”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하고 바르게 제시한 첫 번째이자 가장 권위 있는 분이기에 우리는 그분의 말을 들어 봐야 한다. 피터 럭크만 박사는 그의 조직신학 책인 <Theological Studies>(1988)에서 <킹제임스성경>에 관한 믿음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신학원에서는 젊은 학생들에게 <킹제임스성경>이 표지부터 표지까지 하나님의 말씀이며, 미국 법리학의 법칙들에 따라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임을 가르친다... 우리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헬라어 <표준원문>에서 번역된 바른 번역본인 <킹제임스성경>이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임을 믿는다」(Vol.15, p.19,21).
피터 럭크만 박사는 <킹제임스성경>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바른 번역본이라고 했다. <킹제임스성경>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이 아니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성경이라는 것이다. 그는 미국 펜사콜라성경신학원을 운영하는 「목적」에서도 “성경”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펜사콜라성경신학원의 기능은 젊은이들이 두 가지 일, 다시 말하지만 단지 두 가지 일을 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한 가지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영어 성경(the English Bible of the English speaking people)을 표지부터 표지까지 알도록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러한 지식을 정리하고 모아서 훌륭한 메시지를 통해 회중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Purpose, Pensacola Bible Institute Catalogue, (Pensacola, Fla.: Pensacola Bible Ins- titute), p.1].
피터 럭크만 박사는 여기서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의” 성경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마지막 날에(요 12:48) 원어 성경은 헬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과 히브리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심판의 표준이 될 것이며,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의 영어 리셉투스(English Receptus of the English speaking people, 즉 영어권에서 수용한 영어 <킹제임스성경> - 편집자 주)는 당신을 위한 심판의 표준이 될 것이다.」(The Inspiration of the Bible, Theological Studies, 1988, Vol.15, p.20)라고 했다. 럭크만 박사의 요지는 히브리어와 헬라어,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표준이 되는 성경이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히브리어 성경이 심판의 표준이 되고, 헬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헬라어 성경이,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영어 성경이 심판의 표준이 된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심판의 표준이다.
최종권위인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에 대한 럭크만 박사의 주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이 전 세계에 있었다고 가르쳤다.
「1700년 이전에 러시아 사람들은 권위 있는 역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어떻게 된 것인가? 1611년 이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었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전 세계에 있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느니라.』(딤후 2:9)라는 말씀이 입증한다. 터툴리안은 콘스탄틴이 A.D. 313년에 밀라노 칙령을 선포하기 전 유럽의 나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또한 ‘1900년 이후에 러시아 사람들은 어떠한가’라고 질문해야만 할 것이다. 단지 축자적으로 영감받은 원본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러시아, 독일, 미국, 프랑스, 스웨덴, 중국, 일본,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쿠바, 아르헨티나, 하와이, 알래스카,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등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본 적이 없었을 것이며, 그들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질 수도 없을 것이다. 당신은 전 세계에 700개의 언어들로 번역된 각 언어의 <킹제임스성경>을 손에 넣어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소위 최초의 원본은 분명히 해어져서 활용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에 동의해야만 할 것이다.
생각해 보라. 도대체 어떤 하나님께서 성경의 4분의 3을 세계 인구의 2%도 채 사용하지 않는 언어로 기록된 원본 속에만 영감을 주셨겠는가?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러시아인들이 어떻게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일본인들은 어떠한가? 중국인들은 어떠한가?... 1611년 이전에 성경은 어디에 있었는가? 바로 전 세계에 있었다」(The Christian’s Handbook of Biblical Scholar- ship, p.170,171).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 언어에 매이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에게 그들의 언어로 그분의 말씀을 주실 수 있다!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 때 민족들의 언어를 나누신 분이 그 일도 못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영어”에만 매이지 않는다. 각 민족의 언어로 보존하신 성경을 통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종교 개혁 당시 독일인들에게는 독일어로 번역된 <루터성경>을 통해 말씀하셨다. 영어 성경들의 결정체인 <킹제임스성경>이 나왔을 때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킹제임스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신다. 바른 성경이 부재했던 우리 민족에게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주어졌을 때 주님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통해 말씀하기 시작하셨고 지금도 말씀하신다. 이런 나라에 이상한 무리가 나타난 것이다. 정동수, 윤경원 같은 “영어 숭배자들”이 혹세무민하며 최종권위의 의미를 왜곡함으로써 당신의 믿음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최종권위이다. 당신에게는 어떤 성경이 최종권위인가?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최종권위이다.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한 치도 물러설 의사가 없다. 영어도 제대로 모르고,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 자들의 말에 속는 당신만 사탄의 밥이 될 뿐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