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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죄들의 몸 vs. 육적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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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1년 05월호>
골 2:11한글킹제임스성경
또한 너희가 그의 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죄들의 몸을 벗어 버린 것이라.
KJV
In whom also ye are circumcised with the circumcision made without hands, in putting off the body of the sins of the flesh by the circumcision of Christ:
한글개역성경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NIV
In him you were also circumcised, in the putting off of the sinful nature, not with a circumcision done by the hands of men but with the circumcision done by Christ,
육적 몸이 무슨 뜻인가? 이 세상에서 쓰는 용어 가운데 누가 육적 몸이란 용어를 쓰고 있는가?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철학, 문학, 의학, 과학 그 어느 분야에서 육적 몸이란 말을 쓰고 있는가? 오직 개역성경에서만 이 용어를 쓰고 있는데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개역성경을 쓰고 있는 기독교학술원에 속한 사람들, 각 신학대학교수들, 저명한(?) 목사들은 한번 자기들의 견해를 내놔 보라! 자기도 모르는 용어를 자기도 모르는 성서 속에다 넣어 놓고 쓰고 있다니 말이나 되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전의 사람들, 구약 성도들은(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등) 모두 육신 안에 있었다.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인간의 영은 죽은 상태로 태어났고 혼은 몸에 붙어 있었다.『허물과 죄들 가운데 죽었던 너희를 그가 살리셨으니, 전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그들 가운데서 우리 모두가 이전에는 우리 육신의 정욕대로 행하였으며 육신과 마음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진노의 자녀였느니라』(엡 2:1-3). 이렇게 육신 안에 있게 된 인간은 죄들의 정욕이 몸속에서 역사하여 사망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다(롬 7:5).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육신 안에 있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않은 채 교회에 다니고 있는지 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선행을 해야 하늘 나라에 간다고 여기고 있는지 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의 노력과 열성으로 구원을 대신하려고 하는지 보라. 그들은 새벽에 교회에 나가 자기들의 감정에 의존하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헌금하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지 보라. 그 누구도 구원받지 않으면 육신 안에 있게 된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1.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망이다(롬 8:6).
2.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롬 8:7).
3. 육신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할 수도 없다(롬 8:7).
4. 그러므로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롬 8:8).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이 나름대로 종교 행위를 하고 더욱 선하게 행했다고 해도 하나님은 인간의 의를 더러운 걸레처럼 여기시는 것이다(사 64:6). 구약 시대 사람들은 혼이 몸에서 분리되지 못했으므로 죽어서 아무도 셋째 하늘에 가지 못했다. 그런 까닭에 구약에서는 혼을 때로는 몸처럼 말했음을 알 수 있다(창 12:13; 19:20; 46:18, 레 7:18; 20:6,25). 아마도 구약교리를 신약교리와 동등하게 여긴 개신교도들이 이분법, 즉 몸과 영혼을 주장하게 된 것은 여기서 기인했을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들도 몸과 혼이 같은 줄로 아는데 여기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아담과 이브는 죄 없는 몸이었다. 그들의 혼은 몸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가 타락하여 아담의 영이 죽었을 때 그의 혼은 썩은 육신의 몸과 결합했던 것이다(롬 7:1-4). 이 때문에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을 이 땅에 보내 주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들이 생기기까지는 이 세상에는 거듭난 사람이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한 순간 죄인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영이 살아나고 혼이 몸으로부터 분리되는 일이다. 이것을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라고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할례로 육신의 죄들의 몸을 벗어 버리게 된 것이다. 이 혼은 어떻게 생겼는가? 1976년까지 이 혼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기로 콩알 같은 혼이 몸의 어느 부분에 박혀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워치만 니 형제도 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 그런데 이를 피터 럭크만 박사가 규명해 낸 것이다.
혼은 몸 안에 몸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마치 축구공이 밖은 가죽이요, 안에는 고무 튜브가 있는 것처럼 혼은 가죽인 몸의 모양을 지닌 것이다. 그래서 영이 거듭난 사람은 바람이 든 공 같고, 영이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바람빠진 쓸모없는 공 같이 된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영이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인 것이다. 고린도전서 15:44에서는 몸의 형태를 지닌 이 몸을 영적인 몸이라고 부른다.
개역성경에 있는 대로 육적 몸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의 의미를 죽었다 깨어나도 전달할 수 없는 것이다. 박사 학위를 서너 개 받아도 알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것은 인간에게 그분의 뜻과 계획을 계시하신 것인데 읽어도 알 수 없다면 그것은 성경이 될 수 없다. 그래서 개역성경을 가지고 교회놀이나 하면서 장난하지 않던가! 돈이나 벌면서 말이다. 육적 몸,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무지해도 부끄러워할 줄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