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오 목사 설교 분류
레캅인들-하나님이 부러워하시는 사람들 (예레미야 3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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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12월호>
주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며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되리라.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더라』(창 12:2,3).주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들 후에 주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이니라." 하시니라』(창 15:1).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는 않았지만,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려면 자기 당대로는 안 될 것이기에, 『아브람이 말씀드리기를 "보소서, 주께서 내게 씨를 주시지 않았으니, 보소서, 내 집에서 태어난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하니, 보라,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은 너의 상속자가 되지 않을 것이니, 네 자신의 몸에서 나올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말씀하시기를 "이제 하늘을 쳐다보고 별들을 셀 수 있다면 그 별들을 세어 보아라." 또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씨가 이와 같으리라." 하시더라』(창 15:3-5). 아브람은 자신의 청지기였던 다마스커스의 엘리에셀이 자기의 후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씨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들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복을 받았습니다(창 15:6,18-21). 『아브람이 주를 믿으니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더라』(창 15:6). 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 즉 유대인들에게 주실 땅을 확정해 주셨습니다. 이집트 나일 강에서부터 이라크의 유프라테스 강까지입니다. 이 땅이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실 땅입니다. 이 땅이 앞으로 이스라엘이 천년왕국 때 소유할 땅입니다.
창세기 15:19에서 켄인들(Kenites)이 처음 나옵니다. 재판관기 1:16; 4:11-17에서 하나님께서는 배교한 이스라엘을 카나안 왕 야빈의 손에 20년간 파셨는데, 그때의 여선지자 드보라와 바락을 불러 치게 하셨습니다. 카나안 군대 대장이었던 시스라가 도보로 도망하여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으로 피했는데, 그가 잠들었을 때 야엘이 장막을 치는 못을 가져다가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대고 박아 죽였습니다. 대단히 용감했던 그녀는 켄인이었습니다. 이 켄인들이 1913년, 2만 5천 가족이 바수라(Bassurah)에서 발견되었는데, 자기들이 레캅인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레캅인들은 유대교로 개종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겼으며, 유다의 남쪽 광야에 정착하여 광야 생활을 고집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7장에는 다윗이 필리스티아로 도망가서 600명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에 가담했던 사건이 나오는데, 그때에 켄인들의 성읍을 치고 돌아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삼상 27:10; 30:29). 이들은 레캅의 아들 "요나답"의 권위와 명령을 철저히 따랐습니다. 레캅인의 신조는 ①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② 집을 짓지 않고 장막에서 살며 ③ 씨를 뿌리지 않고 ④ 포도원을 소유하지 않을 뿐 아니라 ⑤ 포도원을 가꾸지 않고 ⑥ 조상들의 명령에 복종한다는 것입니다(렘 35:6-10).
유다의 여호야킴왕 때에 말씀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임하여 레캅인들의 신념을 시험하라 하셨는데, 레캅인들은 그들의 조상, 레캅의 아들 요나답의 말을 철저히 신뢰했습니다(렘 35:8-10). 레캅인들의 지도자 요나답은 지시만 했을 뿐이지, 그가 한 말에 대해 어떤 보장이나 약속을 하지 않았는데도, 레캅인들은 그의 말을 신뢰하고 지켰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레캅인들의 신념을 보고 그것을 부러워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①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에서 구출되었고, ② 광야에서 40년간 의식주를 받아 생활함으로써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삶을 살았고, ③ 주님이 마련해 주신 카나안 땅에 정착했는데도, 하나님의 교훈과 명령에 복종하지 않아 바빌론으로 사로잡혀갈 직전의 재앙을 맞고 있습니다. 주님은 레캅인들의 순종하는 자세를 사랑하셨으며, 심지어 사람의 명령에 복종하는 일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극명한 대조인 것입니다.
주님이 부러워하시는 성도가 되라
Ⅰ. 믿음이 없으면 쭉정이일 뿐입니다.
구약에는 "믿음"(faith)이란 단어가 두 번 나오고(신 32:20, 합 2:4), "신뢰하다" (trust)라는 말은 152회나 등장하는데, 이것은 신약의 믿음에 해당되는 어휘입니다. 구약의 말씀들은 신약에서 ① 말씀이신 분께서 말씀하심으로 확정되었고, ② 신약 사도들 안에 역사하시어 신약 교회 교리로 정착되었기에, 말씀을 믿는 믿음과 단순히 신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믿으면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약에는 거듭남이 없습니다. 구약성경은 교훈을 주지만, 신약성경은 교회가 지켜야 할 교리들입니다. 『모든 성경[All Scripture]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성경은 교리서입니다. 구약에는 교회가 없었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구약은 이스라엘을 주로 다루었지만, 신약은 거듭난 성도들을 주로 다룹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피뿌림 받은 성도들이 주일에 모여 찬양하고 영과 진리로 경배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는 경배인 것입니다. 구약은 천국복음이었지만(마 26장까지), 신약은 은혜의 복음이 주어졌습니다. 구약에는 거듭남이 없었지만, 신약에는 거듭남이 필수적입니다. 이쯤 되면 왜 구약에서는 믿음(faith)이 강조되지 않고 신뢰(trust)만 있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쭉정이가 밀에게 무엇이겠느냐?』(렘 23:28)라고 반문하셨습니다. 교인들이 성도들에게 무엇이겠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누가 쭉정이입니까?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와 알곡 행세를 하는 자들입니다. 쭉정이라도 많이만 오라는 것이 이 시대의 목사들의 바람입니다. 믿음 없는 자들이 모여들면 쭉정이들은 계속 늘어나게 되지만, 정작 알곡들은 견딜 수 없어 그곳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의 인터넷 방송을 듣는 사람들 가운데는 그런 쭉정이들이 모인 교회들에 염증을 느끼고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교회나 저 교회나 똑같아서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인터넷방송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목사들) 앞에서 심각한 설교로 그들에게 경종을 주었습니다(행 20:19-24,28-35). 이것이 믿음을 지닌 설교자의 설교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은 믿음을 지녔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종이라는 보이지 않는 표식인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대 민족이 바빌론으로 사로잡혀갔을 때의 선지자였습니다. 비운의 선지자요, 눈물의 선지자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말로만 설교자라고 하는 자들과는 다른 종이었습니다. 오늘날의 목사들은 발라암같이 성령을 들먹거리면서도 배교한 비겁자들입니다. 더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 자기들에게 모인 교인들을 써먹는 것입니다. 믿음을 강조하지 못하고, 이 세상을 잘살게 하려는 거짓 설교자들입니다. 그들을 따라가면 부활과 재림의 소망이 없습니다. 그들은 믿음이 필요없는 쭉정이들로 만들어 데리고 놀다가 지옥으로 보냅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사업 잘 할 수 있습니다. 괜히 기도로 페인트칠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부정과 불법, 거짓말과 속임수, 심지어 술을 파는데 왜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겠습니까? 음란잡지 파는 편의점에 주님이 개입하시는 것입니까? 노벨상에 왜 개입하시겠습니까? 기도는 아무 데나 갖다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왜 쭉정이로 교회에 다니면 안 되는 것입니까? ① 기도 응답이 없고, ② 휴거 때에 들림받지 못하며 ③ 천년왕국의 시민이 될 수 없고 ④ 영원히 살지도 못하고 ⑤ 지옥이 그의 종착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전혀 무관한 자들인데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곳이 신약 교회가 될 수 있습니까? 주님께서 그런 자들을 부러워하시겠습니까? 교단 교리를 담은 책을 쓴 자들, 교단 교리로 설교하는 자들, 선교사로 행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과 무관한 자들입니다.
주님이 부러워하시는 성도가 되라
Ⅱ. 두려움으로 주를 섬기고 떨림으로 즐거워하라(시 2:11,12)
많은 교인들이 사람을 대하듯이 주님을 대하려고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고 행해야 인정받는 믿음인데, 말씀은 멀찍이 밀어내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주님을 섬기려고 합니다. 그것은 주님께 받아들여지지 않는 추태입니다.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어떻게 섬겨야 주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까? 두려움과 떨림으로 섬겨야 합니다(빌 2:12).
그리스도의 지상 통치는 군사 독재입니다. 로마카톨릭, 불교, 힌두교, 이슬람, 유대교, 도교, 성경을 믿지 않는 개신교들은 단번에 제거시켜 버리십니다.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의 예수 그리스도와 다릅니다(시 110편, 계 2:27). UN, 공산주의, 자본주의, 달러화(貨), 유로화, 엔화, 위안화, 원화, 세계 경제, GDP, IMF 모두 하루에 깨끗하게 날려 버리실 것입니다. 세계 군사 대국, 경제 대국, 재벌들, 바이오산업, 명예의 전당, 과학자, 경제학자, 노벨상, 정치가, 예술가 그 누구라도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 꿇지 않고, 그분을 주라고 시인하지 않으면 불못으로 들어가거나(계 14:10,11) 그들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 모든 작물이 말라 버리게 됩니다(슼 14:17).
사람들이 탐욕을 가지고 사는 이 세상에는 매일같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천재지변, 기후 변화로 야기된 재앙과 사고는 끊이질 않습니다. 전쟁 말고도 사람들은 매일같이 죽고, 병들고, 기아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과 사고들은 어제오늘의 일만이 아니라 인간 세상에 다반사입니다. 성경을 그런 일들에다 갖다 대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런 일들을 성경에 갖다 대야 합니다. 의인이 왜 고통을 당해야 하고, 왜 강도들의 장막이 번성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세상의 지식이나 세상 책들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국가나 인간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이미 성경을 통해 밝혀 놓으셨습니다(욥 11:6). 주님께서는 진리와 영과 무관한 사람들에게 그분의 계획을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 오직 그분의 말씀을 믿고 영이 거듭난 성도들, 혼이 구원받은 성도들만을 자녀로 삼아 주셨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는 주님이 통치하실 천년왕국의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이루시려고 했던 천년 통치를, 그들의 배교로 인해 실현할 수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독특한 백성의 특권이(출 19:5,6) 이스라엘에서 신약 교회 성도들에게로 넘어왔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자비를 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자비를 받았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타국인 같고 순례자 같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신의 정욕들을 멀리하라』(벧전 2:9-11).
로마카톨릭은 성경에 무지했기에 로마카톨릭 교회에 속하면 독특한 백성이 되는 줄 알았고, 존 칼빈도 개혁교회에 속하면 독특한 백성이 되는 줄로 오해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복들을 취소하고, 교회에게 주었다고 여겨서, 세례 받으면 자동적으로 천국 백성이 되는 줄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거듭나지 않았기에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모릅니다. 상식적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을 "교회"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두려움과 떨림으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마귀도 하는 일을 그들은 모릅니다(약 2:19). 마귀보다 못한 믿음들인데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그런 믿음을 부러워하시겠습니까?
주님이 부러워하시는 성도가 되라
Ⅲ. 레캅의 아들 요나답의 아들들은(14-16절)
하나님의 엄청난 은총을 입은 이스라엘에게 하시는 이 말씀은 하나님의 항변이시요, 어쩌면 절규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무슨 아쉬운 것이 있겠습니까? 무슨 아쉬운 것이 있어서 애걸하시겠습니까? 다만 그 백성에게 베푸셨던 것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인격자로서 섭섭하셨던 것입니다. 『보라, 민족들은 통 속에 한 방울 물 같고, 또 저울의 작은 티끌같이 여겨지느니라. 보라, 그는 섬들을 아주 작은 것으로 여기는도다. 레바논은 불사르기에도 부족하겠고 그곳의 짐승들은 번제물로도 부족하도다. 그분 앞에 모든 민족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그 민족들이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곧 헛것보다 못하게 여겨지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에게 비길 수 있으며, 또한 어떤 모습을 그분께 비교하겠느냐?』(사 40:15-18)
위대하신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은혜와 사랑과 자비와 돌보심을 베풀지 않으셨던 인간을 향하여, 너희도 나에게 보답하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여기고 아무 교회나 들어가서 둥지를 틀고 우상 섬기듯이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우상 숭배자들의 신앙자세입니다. 그런 무지에서 나오는 무원칙, 무질서, 무신앙은 성경의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사 40:19-26).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죄의 형벌과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원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어 그분을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그보다 더 큰 자비를 베푸실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고백을 들으시어 영을 살려 주셨고, 동시에 마귀에게 속한 혼을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행함이 없어도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그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의 믿음이 의로 여겨지느니라』(롬 4:5). 우리는 그 약속을 믿는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되어, 천년왕국의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빌 3:20,21).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자랑하는 자들에게서 믿음의 향기가 사라진 것을 감지하신 하나님께서는 레캅의 아들 요나답을 제시하시어 그들의 신뢰와 순종을 부러워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레캅인들은 ① 레캅의 아들 요나답의 권위를 존중하여 그 권위에 순종하고 실행했습니다. ② 그 권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③ 그들은 그들의 후대들에게도 그 권위를 가르쳐 지키게 했습니다.
레캅의 아들 요나답은 그의 백성을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 준 적도 없고, 홍해를 맨 땅으로 건너 40년간 광야에서 의식주, 질병, 재앙, 사고, 기근, 범죄, 전쟁을 경험하지 않게 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요나답의 말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시켜 준다는 보장도 죄사함도 영생의 약속도 없었습니다. 천년왕국도 새 예루살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인간인 요나답의 권위에 순종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면서 그분을 경배한다는 자들은 어떻습니까? 인간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깔아뭉개고 자기들을 내세우며, 쭉정이들이 산더미처럼 모인 데서 『사람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러움이니라.』(눅 16:15)는 말씀을 치워 버리고 높임을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수를 자랑하고, 돈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믿음 없는 쭉정이들 속에 파묻혀 사는 자들에게 『인자가 올 때 그가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눅 18:8)고 물으시나 답변할 자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카톨릭의 교황체계의 통치는 13세기에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① 인간 이성에는 수치를 가져왔고 ② 인간 미덕에는 공포와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고문을 해서 마리아가 죄를 용서한다고 말하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그들의 장엄함이 절정에 달했을 때 종교재판소가 탄생했습니다. 무려 5천만 명이 죽었습니다. 스페인에는 17개의 종교재판소가 있었는데, 한 재판소 당 평균 10명이 화형되었고, 그 숫자는 무려 309,000명에 달했습니다. 성도들은 믿음을 부인하지 않고 죽음을 택했던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은 배교자들이 구원받은 성도들을 박해하여 죽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쭉정이들의 종교행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땅에는 수많은 쭉정이들이 교단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쭉정이들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무엇 때문에 부러워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은 거듭났습니까?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십니까? 여러분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믿음입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그 믿음을 부러워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BB
여기에 실린 "이 달의 설교"는 요약된 것입니다. 이 설교의 전문을 포함해서 이송오 목사님의 매주일 설교를 성경침례교회 홈페이지(www.kjv1611.or.kr)에서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