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9월호>

로마 카톨릭은 자기들의 음모가 노출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들을 소집한다. 그들은 바로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진실을 알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사람들을 앞장서서 반격한다. 제 2차 세계대전중 바티칸이 유고슬라비아에서 그리스 정교회 회원들을 대량학살하고 있었을 때, 생존자들은 살인자들을 고발하기 위해 증거 자료들을 가지고 미국으로 가고자 했다. 유고슬라비아 상황에 관한 정보가 들어오기 시작하자 진실을 왜곡하는 거장들은 그것을 반카톨릭 선전이며 편협에 기인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극악무도한 악행을 축소시킴으로써 그들은 대중으로 하여금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했다.
루이스 아다믹(Louis Adamic)도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가 하는 일은 유고슬라비아에서 끔찍한 학살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미국인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었다. 아다믹과 카톨릭 로비활동의 영향으로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부인 엘레노는 2차 세계대전중 자행된 가장 큰 범죄행위인 대학살이 단순이 비방선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다믹은 이런 보도는 거짓이라고 루즈벨트 여사를 설득시켰다. 그녀가 그런 일이 사실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이미 일 백만 명의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은 뒤였다.
예수회는 이 지역을 기독교계에서 바티칸을 도울 중요 지역으로 생각했다. 그들에게는 이단들을 조사해 줄 전문가들이 필요했다. 그 전문가들은 로마를 적대시하며 비방하는 사람들이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또 하나의 연막이 될 것이다. 기독교계에서는 크게 신뢰를 받고 사랑받으며 존경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자신이 그 사실을 알건 모르건 간에 그들은 루이스 아다믹이 바티칸을 위해서 한 일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은 크리스찬 성도들에게 교황이 우리의 친구라고 확신시킴으로써 그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있다. 그들의 일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명성을 파괴하고 그들을 비웃으며 경멸하는 것이다.
근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은 그것이 거짓말이며, 믿을 수 없고, 증거와 자료들은 위조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개신교계 내에서 중요 위치를 점유한 사람들로서 예수회를 보호해 줄 사람들이 필요했다. 일단 어떤 인물이 눈에 띄면 그는 프로테스탄트를 이단들로부터 보호하는 경비견으로서 믿을 만한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이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통일교, 서방종교들의 성경적 오류를 폭로하는 일에 합류된다. 그러나 결코 로마 카톨릭이 계시록의 창녀라고는 공격하지 않는다. 로마 카톨릭을 “배교하고 타락한 교회”라고 말할 뿐이다. 물론 그런 태도는 예수회가 쓰는 수법이다. 그런 사람들은 로마 카톨릭 신앙을 위해서는 매우 가치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완벽한 연막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종교재판을 경고하면서 계시록의 창녀에 관해 경종을 울리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이런 이단 전문가들에 의해 쉽게 공격당하게 된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전문가’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기독 출판업자가 된 이후로 가장 어려웠던 결정 중 하나가 리베라(Rivera) 박사의 진실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가 예수회 신부였음을 입증하는 그의 모든 서류와 사진들과 신분증과 편지들을 본 이후였다. 또 다른 종교재판을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고를 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믿지 않을 때 얼마나 큰 곤경에 처하게 될지를 알고 있었다. 우리의 사업과 우리의 명성과 가족을 잃을 수도 있었다. 만약 알베르토의 이야기를 출판한다면 내 가족과 나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험에 빠뜨리는 전쟁터로 가게 되는 것이다.
크리스찬 출판업자 중 그 누구도 이 이야기를 책으로 내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파멸할 것이고, 사업적 측면에서 보자면 그것은 대참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주님 앞에 나아가 내가 두려워하는 일이 지나가도록 기도했다. 나는 내가 “창녀들과 땅의 가증한 것들의 어미”를 공격해야 하는지를 주께 물었다. 내가 바티칸을 공격해야만 하는가? 주님은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알베르토>란 책을 출판했다. 나는 마음으로 월터 마틴(Walter Martin)이 나를 후원해 주기를 기대했다.

내 마음 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왜 월터 마틴은 경고하지 않았을까? 그는 위대한 이단 전문가이다. 특히 그는 종교재판에 관한 모든 역사를 알고 있다. 그런데도 그는 침묵을 지켰다. 왜 그는 로마 카톨릭을 교회라고 부르면서 이 악한 체제를 방어하고 있는가? 이 사람은 천재이다. 그는 로마의 역사를 알고 있으면서도 계시록의 창녀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자료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로마 카톨릭 신자들이 구원받고 있는지를 알리는 편지들이 계속해서 배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손가락 마디를 부러뜨리는 소리를 내면서 앉아 있다. 들판은 수확할 때가 되었으며,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지옥으로 가고 있다. 복음을 전해야 할 6천만의 로마 카톨릭 신자들이 있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도 이런 일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 대신 의자에 앉아서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가 해온 일로 인해 칙(Chick) 출판사에 압력이 가해졌을 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압력은 모두 한 집단을 통해서 들어왔다. 알베르토가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선전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연계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게리 메츠(Gary Metz)는 , , , <카톨릭 주간지> 등에 글을 냈다. 마틴의 연구 자문관인 브라이언 온켄(Brian Onken)은 우리를 악평하고 이단들의 어미를 방어하는 기사를 썼다. 샌 조스에서는 빌 잭슨(Bill Jackson)이, 샌 디에고에서는 바트 브레워(Bart Brewer)가 글을 썼다. 이 사람들은 모두 카톨릭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우리의 사역에 대한 신뢰를 파괴시키기 위해 교회들을 돌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다소 의심스럽지 않은가?
월터 마틴이 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연설하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 일을 하신다. 이 사람은 바티칸과 친 카톨릭 세력에서 공급하는 비방을 일삼는 쓰레기들을 손에 가득 들고 단상에 서서, 알베르토의 인격을 향해 던짐으로써 그의 명성을 파괴시키고 있다. 리베라 박사는 바티칸과 스페인 예수회가 마틴에게 보낸 서류를 복사한 것이 자기에게 있다고 말한다.
마틴은 바티칸이 계시록의 창녀라는 알베르토의 메시지를 공격하지 않았다. 그는 오직 알베르토 그 사람 자체를 공격했다. 그렇다면 마틴에게는 죄가 없단 말인가? 마틴의 과거는 어떤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마틴의 명성도 크게 파괴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몰몬교나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그의 모든 정보를 신뢰할 수 없게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들의 추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쓰신다.
누가 정말로 하나님께 쓰임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가? 성경을 보라. 모세는 살인자였다. 다윗은 간음자였다. 그들의 인간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용하셨다. 어떤 사람의 더러운 것을 파헤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심판 날에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 문제는 하나님의 소관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아신다.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그리스도를 높이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카톨릭이 통제하는 대중매체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심지어 까지도 합세했다.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비방을 받았다. 역시 바티칸 편이었다. 그들의 기사는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재인쇄되었다. 우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사용된 돈의 양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 <알베르토>란 책이 독일로 들어가기도 전에 그 소식이 독일과 프랑스, 남미, 멕시코, 카나다 전역과 아시아와 영국에까지 퍼졌다. 우리의 <알베르토>란 만화책이 무엇이 그리 대단하기에 그 신용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그렇게까지 한단 말인가?
슬프게도 이 모든 돈과 정열이 만화로 된 구령책자를 막는 데 사용되었다. 그런데 성인용 포르노와 그와 같은 쓰레기에 대해서는 누구도 말 한마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로마에 반대해서 소리를 높이면 갑자기 지옥문을 열어놓은 것같이 된다. 어떤 사람이 한 번은 내게 “잭, 자네가 어둡고 깊은 심연에 바위를 던졌을 때 외침소리를 듣게 되면 그건 자네가 뭔가를 맞혔다는 뜻이라네.”라고 말한 바와 같이 비명소리가 터져나오면 나는 우리가 뭔가 대단한 것을 맞혔다고 생각한다.
1982년 2월 2일 나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삼위일체 방송망인 채널 40을 시청하고 있었다. 유명한 에큐메니칼 지도자인 헤롤드 브레드슨(Harold Bredeson)이 월터 마틴에게 말하고 있었다. 브레드슨은 카메라쪽을 향해 눈을 돌리고 이렇게 말했다 :
“월터 마틴은 은사주의 운동을 돕는 사람으로서 그것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교단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월터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미소를 지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알다시피 월터 마틴은 로마 카톨릭의 은사주의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형제와 자매라고 부른다. 이 사람들은 여전히 미사에 참석하고 ‘작은 예수 과자’를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숭배한다. 거기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감지하겠는가? 마치 우리가 배신을 당한 것 같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4:14에서, 『구리세공자 알렉산더가 내게 많은 해를 끼쳤으니, 주께서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라.』고 말했다. 월터 마틴은 계시록의 창녀의 정체를 폭로하는 우리의 책들을 비방함으로써 엄청난 영적 손상을 끼치고 있다. 그가 사람들에게 로마 카톨릭에서 나오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전심으로 월터 마틴을 신뢰하고 있는 귀중한 로마 카톨릭 신자들이 그 체제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마틴의 추종자들은 카톨릭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구령책자들을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심히 무거운 마음으로 말하건대 주께서 월터 마틴의 행위에 따라 그에게 갚으시기를 원한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과 육신을 그의 무기로 삼는 사람과 그의 마음이 주로부터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렘17:5). 생각해 보라. 이것은 계시록의 창녀가 자신이 참된 기독교 교회라고 그리스도인들을 현혹시키는 또 다른 연막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나의 백성들아, 그녀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그녀의 죄들에 동참자가 되지 말고 그녀의 재앙들도 받지 말라』(계18:4) 월터 마틴이 그들에게 나오라고 말하는가? 내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다. 여러분들은 어느 쪽을 따르겠는가?

월터 마틴의 저서 <이단들의 왕국>은 결코 로마 카톨릭을 이단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으며, 구원 받지 못한 로마 카톨릭 신자들에게 그 비성경적 체제에서 나오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17:5).


미국을 근심케 하는 편협의 늪
U.S. NEWS & WORLD REPORT 1981. 7. 13. P.49에 게재된 기사.

...시카코 북서 외곽지역에서 세 명의 라오스인들을 방화로 살해한 살인범이 체포되었다. 그 이후 다른 라오스 지역사회에서는 가정집에 불을 지르는 일련의 방화사건으로 인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제 3 시카코 외곽지대에서는, 인도에서 이민온 가정에 연속적으로 돌과 총탄이 날아들었다. 잔디는 훔친 차들로 인해 다 망가지고 차들은 불에 탔다.
클레브랜드 학교 내의 스페인 어린이들은 그들의 혈통 때문에 자주 얻어맞는다고 하소연한다.
마이애미 등 몇몇 지역에서는 백인들이 폭행당하는 사건들이 있었다. 작년에 그곳에서 게토 폭동시에 18명의 백인 중 여러 명이 살해당했다. 알케불란(Alkebulan)이라는 흑인 군사단체 회원들은 6월 초 테네시 감옥에서 마
틴 루터 킹 쥬니어 살해범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제임스 얼 레일을 칼로 22번찌르는 사건이 있었다. 텍사스 걸프 해안에서는 두 명의 베트남인이 영리를 목적으로한 낚시 허가권을 놓고 다투다가 백인을 총으로 쏴서 중태에 빠뜨렸으나 사면되었다. 그들은 그 행동이 자기 방어라고 주장했다.

속죄 염소를 찾아서. 종교집단에 가해지는 공격은 비록 폭력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지만 증가 추세에 있다. 예를 들어 <종교와 시민권리를 위한 카톨릭인 연합>에서는 카톨릭 신앙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그린 만화책들이 판매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책들은 로스엔젤레스의 근본주의 출판업자인 잭. T. 칙이 출판한 것으로 그는 바티칸이 “죽음의 목록”을 가지고 있으며, 예수회 요원들을 투입시킴으로써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을 파괴시키려 한다고 주장한다.

분열과 정복. 많은 신학자들은 다른 종교 집단에 손해를 끼치는 신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걱정하고 있다. 紙 인터뷰에 좋은 예가 있다. <근본주의 Moral Majority>의 한 임원은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반유대주의 입장에 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종교 재판에서 있었던 반유대주의를 인정하라는 압력을 받자 그 설교자는 대답했다. “그건 그리스도인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로마 카톨릭이었습니다.”
6월 2일 코네티컷주는 일리노이와 코네티컷에서부터 텍사스와 알라바마에 이르기까지 KKK.단이 주최하는 준군사훈련 캠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거의 십여 개가 넘는 다른 주에서는 이와 유사한 법안이 미결상태로 남아있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자기 회원으로 만들려는 KKK.단 단원들과 나찌 추종자들의 시도에 대해 몇몇 지역사회 교육가들은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뉴욕시 경찰청은 “편협한 사건 조사단”을 14명의 구성원으로 결성했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몇몇 흑인 지도자들은 유사한 단체의 부활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것은 1977년 인종 문제를 다시 야기시킨다는 이유로 폐지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