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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이 왜 돈을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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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1년 05월호>
“어떻게 목사님은 매주 디자이너가 만든 새 옷을 입는 것인가?”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질문은 “벤 커비”라는 한 미국 청년이 미국 내 인기 설교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스티븐 퍼틱” 목사의 옷차림을 보면서 품게 된 궁금증이었다. 이런 모습을 매우 의아하게 생각한 그는 미국에서 소위 유명하다는 목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세상에 낱낱이 알리고자 그들이 착용하고 있는 명품 사진과 가격을 그의 SNS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계정이 만들어진 지 약 한 달만에 10만 명 이상이 팔로우했고 지금은 24만여 명이 팔로우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SNS 계정에 올라온 “부패한 목사들”의 부끄러운 실상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오늘날 전 세계의 배교한 현대 교회들이 깊숙이 빠져 있는 “탐욕스러움”의 현주소이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며, 부요하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지만 너는 비참하고,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그들의 머릿속에는 “돈”밖에 없다! 그들에게는 교인들이 양육하고 돌봐야 할 “양들”이 아니라 한낱 “재산”에 불과하고, 어떤 명목으로든지 짜는 족족 돈이 되는 우유와 가죽을 제공해 주는 젖소들일 뿐이다.<아웃리치매거진>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100대 교회 중 하나로 선정했고, 현재 전체 교인 수가 14만 명에 달하는 “엘리베이션교회”의 담임목사 “스티븐 퍼틱”은 매주 유명 브랜드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목회하고 있는 “기예르모 말도나도” 목사는 284만 원에 달하는 악어가죽 벨트를 허리에 차고 있는 사진이 발견되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사역하고 있는 “주다 스미스” 목사는 400만 원 상당의 구찌(Gucci) 재킷을 입은 모습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활동하는 흑인 목사 “토마스 덱스터 데이크스”는 약 140만 원짜리 루부틴 가방을 허리춤에 차고 있는 장면이, 또 한 명의 부패한 목사 “데이비드 크랭크”는 50만 원에 육박하는 구찌 허리띠를 차고 그 비싼 명품을 자신 있게 내보이며 회중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설교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왔다. 또한 미국의 팝 가수 저스틴 비버의 영적인 고문이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조에교회”의 담임목사 “채드 비치”는 224만 원 상당의 비싼 가방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90만 원짜리 바지를 입었다. 특히 이 SNS 계정을 운영하는 “벤 커비”의 담임목사는 그의 부모가 바친 1년 치 십일조 총액보다 더 비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다.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할 설교자에게 “비싼 유명 브랜드 상품”이 왜 필요한가? 『너희의 생활방식에 탐욕이 없도록 하고 현재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히 13:5). 그들이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의류 용품 수준이 이 정도라면 그들의 연봉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은 얼마나 되겠는가? 실제로 <워싱턴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미국 목사들의 평균 연봉은 약 6천만 원이고 유명한 목사들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다. 2010년에 보고된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미국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7천만 원이다. 그들 중에는 억대 연봉에도 성이 차지 않는지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공공연하게 물건을 비싸게 팔아먹는 목사들도 있는데, “예수께서 일하신다”라는 문구가 적힌 6만 원 상당의 “양말”을 팔거나 “성령님”이란 글씨가 새겨진 25만 원짜리 “셔츠”를 파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형교회 목사들의 평균 연봉 역시 “억대 연봉”으로서 미국 목사들의 연봉에 전혀 뒤지지 않는데 대기업 재벌 회장이 따로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망교회에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4년 동안 곽선희 목사에게 지원한 돈은 모두 91억 3천 4백만 원인데, 그중에서 사례비가 약 19억 원(연평균 약 1억 3천만 원)이고 퇴직금 명목으로 제공한 전별금은 10억 원에 달한다. 곽 목사의 뒤를 이어 사역한 김지철 목사는 지난 2019년 1월에 퇴임했는데, 재임 당시 그의 기본 연봉은 1억 5천여만 원이었고, 본인 마음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목회 활동비”까지 합하면 연간 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챙겼다. 성경은 이들 탐욕스러운 목사들을 향해 이렇게 경고한다. 『탐욕을 부리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고전 6:10). 『그들은 탐욕을 품고 지어 낸 말로 너희에게서 이득을 취하리니, 이제 그들의 심판은 예로부터 지체하지 않으며 그들의 멸망은 졸지 아니하느니라』(벧후 2:3). 『그들은 마음이 탐욕으로 단련되었으니 저주받은 자식들이니라』(벧후 2:14). 『그들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그들이... 상을 위하여 발라암의 잘못을 따라 탐욕스럽게 달려갔으며, 코라의 모반으로 멸망하였음이라』(유 1:11).
한편 루이지애나주 TV 설교자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 듀플랜티스” 목사는 148만 원 상당의 루이비통 재킷을 입고 설교하는 사진이 “벤 커비”의 SNS에 올라와 있는데, 특히 그는 한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나는 예수님께서 지금 이 땅에 계셨다면 나귀를 타고 다니시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대신 비행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시면서 복음을 전파하셨을 겁니다.” 그러면서 그는 600억 원짜리 개인용 초호화 여객기 사업의 CEO가 되는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자기 교인들에게 요청했고, 또한 샤워 시설까지 갖춘 19인승 여객기가 있어야 복음 전파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마귀에게 사로잡힌 정신 나간 목사다! “불의의 삯”을 사랑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민 31:8) 거짓 선지자 “발라암의 후예”인 것이다. 『그들이 바른 길을 버리고 빗나가서 브올의 아들 발라암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였으나 자기의 죄악으로 인하여 책망을 받았으니 말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그 선지자의 미친 짓을 막았느니라』(벧후 2:15,16). 오늘날에는 이런 탐욕스러운 거짓 목사들이 너무 많아서 그들의 미친 짓을 막아야 할 “나귀”를 불러들여야 할 경우 수백 마리로도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의 탐욕의 죄악으로 인하여 내가 진노하여 그를 쳤으며, 내가 나를 숨기고 진노했으나 그가 자기 마음의 길을 완고하게 갔도다』(사 57:17).
플로리다주에 소재한 다문화 대형교회 “뉴데스티니크리스천센터”의 여자 목사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적 조언자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는 약 89만 원짜리 스텔라 맥카트니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같은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또 한 명의 목사 “트로이 그래믈링”은 227만 원 상당의 신발을 신고 설교했으며,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레이크우드교회”의 담임목사 “존 그레이”는 627만 원에 달하는 운동화를 신고 강단을 활보하면서 교인들에게 설교했다. “마이클 토드” 목사는 201만 원짜리 신발을, “베니 페레즈” 목사는 65만 원짜리 신발을, “지미 롤린스” 목사는 139만 원짜리 신발을 신고 설교했다. 이런 모습에 회의감을 느낀 “벤 커비”는 “값비싼 신발을 신지 않으면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는 것인가!”라고 빈정댔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신발은 그런 명품이 아니라 『화평의 복음을 준비한』(엡 6:15) 신발이다. 『화평의 복음을 전하며 좋은 일들의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롬 10:15) 명품이나 찾아다니는 탐욕스러운 목사들의 발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명품으로 장착한 탐욕스러운 발은 어디를 향하든지 그 발길이 닿는 곳마다 교인들을 착취하고 가차 없이 짓밟을 뿐이다. 강자가 약자를 병탄하는 일이 교회 안에서 횡행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무지하고 힘없는 교인들은 탐욕스러운 목사들의 “육신적인 권위”에 억눌린 채 신음만 할 뿐 이렇다 할 항변도 하지 못한다.
최근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남녀 관계나 상하 관계 혹은 유사 종교에서 불안과 공포로 상대방의 심리를 조정하여 지배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이 말은 우리나라 정부가 대북 정책에서만큼은 유독 저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비판할 때도 사용된다. 한 유명한 저널리스트는 말하기를 “북한은 한국이 좋은 관계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라고 했다. 말하자면 이 나라 정부가 알게 모르게 북한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외교부 차관급 고위 공직자인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한국과 북한의 관계가 아닌,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가스라이팅”이라고 규정한 책을 내놓았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부모가 엄한 자녀나 사이비 종교 무리처럼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못 해 왔다.”라고 말하면서 “이전 정부의 대북 강경책은 미국에 대한 충성 서약과 같다.”라고 비판했고, “미군 철수는 한반도 평화 체제로 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미국은 해방자이기보다 점령군이었으며, 한국은 한미동맹에 중독되었다.”라고도 주장했다.
김준형 원장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어서 그 책을 발표한 그날, 공교롭게도 그의 말을 지지해 주기라도 하듯 북한의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을 “미국산 앵무새”라고 인신공격했다. 특히 김여정은 몇 주 전에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태생적 바보”라고 했는데, 우리 정부는 반박하기는커녕 통일부가 대표로 나서서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면 안 된다.”라면서 맞장구쳤다. 그야말로 누가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인지, 누가 누구에게 중독되어 있는지, 누가 누구에게 “가스라이팅”당하고 있는지 이 나라 청와대 인사들은 전혀 분별력이 없는 것이다. 도대체 거짓말쟁이 집단 북한에게 얼마나 더 속아야 정신을 차리겠는가?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요일 3:7).
이처럼 종교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권력과 부”를 장악하고 있는 탐욕스러운 목사들은 강자의 위치에 있기에 그 두 가지 요소를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교인들을 제멋대로 “가스라이팅”한다. 심지어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을 신격화하게 함으로써 “어떤 경우에라도 주님께서 세우신 종을 비방하거나 거역하면 안 돼! 교회를 떠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라고 윽박지르면서 목사의 눈치나 보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그들은 어떤 죄들을 짓더라도 마치 “면책 특권”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자신의 죄들을 정당화하기까지 한다. 자신이 “저지른 죄”는 아무리 크더라도 작게, “잘한 업적”은 아무리 작더라도 크게 포장해 버리는데, 교인들도 목사들의 그런 행태를 암묵적으로 용인해 버린다. “가스라이팅”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권력과 탐욕의 막장을 보여 주는 그런 거짓 목사들은 절대로 오래가지 못한다. 그들의 미친 짓은 곧 끝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일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자기 삯”을 받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다. 돈을 받는 것과 관련하여, 지나칠 만큼 탐욕을 경계하면서 『자의적인 겸손』(골 2:18)으로 자신을 비하하는 태도까지 보일 필요는 없다. 『누가 어느 때라도 자기 비용으로 전쟁에 나가겠느냐? 누가 포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양떼를 치고 그 양떼의 젖을 먹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이런 것들을 사람으로서 말하고 있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더냐? 모세의 율법에 기록되기를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고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소들에게 관심을 두신 것이냐?... 만일 우리가 너희에게 영적인 것들을 뿌렸다면 우리가 너희의 물질적인 것을 거둔다 해서 그것이 대단한 일이겠느냐?... 성전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성전에서 나오는 것을 먹고 제단을 섬기는 사람들은 제단에 있는 것으로 나누어 가진다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복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명령하셨느니라』(고전 9:7-9,11,13,14). 『성경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고 하였고, 또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합당하니라.”고 하였느니라』(딤전 5:18).
이와 관련하여 밥 존스 시니어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역으로 부르신 일꾼은 평생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무언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또한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것이라면 그 어떤 것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어떤 목사가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따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사역하고 있다면, 그 목사는 그의 수중에 떨어지는 어떤 좋은 것이라도 받을 수 있고, 또 받는다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들이 당신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한 사역들에 대해 너무나 감사한 나머지 당신을 어느 정도껏 대접하길 원한다면 그것을 막지 말고 그렇게 하도록 허락해도 된다. 그들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해 주고 싶어 한다면, 특별히 문제가 없는 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 생각하며 받아도 된다. 그러나 그런 것을 받으려고 일부러 애를 쓴다든지 혹은 사람들을 의식하거나 잘못된 동기로 사역해서는 안 된다. 만일 당신이 원하는 그런 것들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정치적인 수완을 발휘하거나 성경적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런 것을 받을 만한 자격 있는 일꾼이 더 이상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목사들이 돈을 사랑하는 데 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돌보아야 할 양들이 아니라, 돈을 벌어 주는 “상품”에 불과하다. 이런 목사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들이 아니라 삯꾼들이다. 왜냐하면 양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오직 “돈”에만 미쳐 있기 때문이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 양들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느니라. 그리하여 이리가 양들을 채 가고 흩어지게 하느니라. 삯꾼이 도망치는 것은 그가 삯꾼이기 때문이며, 따라서 양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느니라』(요 10:12,13).
목사들은 그 누구보다도 돈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은 그의 영적인 아들들이자, 각각 에베소(딤전 1:3)와 크레테 섬(딛 1:5)에서 지역 교회를 맡고 있던 목사들, 곧 디모데와 디도에게 보낸 “목회서신”에서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딤전 3:3, 딛 1:7) 말아야 한다는 점을 “목사의 자격 조건”으로 제시했다. 사도 베드로도 장로(목사)된 자로서 『폰토, 갈라디아, 캅파도키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져 있는』(벧전 1:1) 교회들의 장로들(목사들)에게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고 돌보되 마지못하여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벧전 5:2) 말라고 권면했다.
“더러운 이익”(filthy lucre)이란 쉽게 말해 “돈”을 의미한다. “목사”라는 사람이 돈을 기대하면서 사역하고 있거나 먹고살기 위해 목사가 되어 마지못해 양 무리를 치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꾼이 아니라 “마귀의 종”이다. 마귀의 종이기 때문에 돈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들은 돈을 최고로 여긴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돈”이 “신”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탐심”을 가리켜 우상 숭배라고 말씀한다(골 3:5). 앤드류 카네기는 “우상 숭배 중에서도 최악의 형태는 부를 축적하는 것이다. 돈을 숭배하는 것보다 더 비열한 우상 숭배도 없다.”라고 했다. 말하자면 그들은 고대 페르시아의 신 “Mammon”(맘몬)의 사제들인 것이다. 따라서 그런 목사들에게서 지금 당장 빠져나와야 한다. 돈을 좋아하는 “우상 목자”(슼 11:17) 밑에 있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하며, 이익이 경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익한 논쟁이 일어나느니라. 그런 데서 네 자신은 빠져 나오라』(딤전 6:5).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돈과 더불어 망하라.』(행 8:20)라는 심판을 결단코 피하지 못할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