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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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하나님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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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0년 05월호>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20년 4월 22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국가”는 216개국에 달했고,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2,516,050명이나 된다. 이 중에서 “사망자 수”는 177,619명으로 “치사율”이 약 7%에 이른다. 현재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며, 819,16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그중 45,340명이 사망하여 약 5.5%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세계 26위로서 10,6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 수는 238명으로 약 2.2%의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다.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11일에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감염병”은 위험도에 따라 “경보 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는데, 이 중에서 사람들 간의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리켜 4단계인 “에피데믹”(Epidemic)이라 부르고,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는 5단계, 2개국을 넘어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일 경우에는 감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등급인 6단계, 곧 “팬데믹”이 선언된다.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했던 질병으로는 14세기 중세 유럽을 거의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과 1918년 전 세계에서 5천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스페인 독감,” 1968년 100만 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 등이 있다. WHO가 1948년에 설립된 이후로 팬데믹을 선포한 경우는 1968년의 “홍콩독감,” 2009년의 “신종플루” 그리고 이번의 “코로나19”까지 총 세 차례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원인”은 박쥐이고, 인간에게 직접적인 전파 경로가 된 “중간 숙주”는 천산갑이 유력해지고 있다. 학자들은 이와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게 된 이유가 야생 동물을 무분별하게 잡아먹는 중국인들의 “보신(補身) 문화”와 더불어, 인간의 욕망과 환경 파괴 등으로 인한 야생 동물들과의 접촉점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의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더크 파이퍼” 홍콩시립대 석좌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일찍이 인류는 무분별한 생태계 개발을 통해 불균형을 초래해 왔고, 인류가 숲을 개발하고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에 접근하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병원균과 조우하게 되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헬스 연구소의 “크리스틴 크뤼더 존슨”도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이되는 현상은 야생 동물들의 서식처와 관련한 인간 활동의 직접적인 결과이고, 그런 활동 때문에 인간은 야생 동물들과 함께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전 세계는 바이러스의 원인 규명과 더불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난 3월에는 미국의 제약 회사 “모더나”가 단백질을 발현시켜 항원으로 작동하게 하는 원리를 가진 백신을 통해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2020년 3월 기준으로 약 30여 개의 회사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염병이 발생하게 된 “책임”이 인간 스스로에게 있고, 그 “해결책”도 인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 교육은 『하나님은 없다.』(시 14:1)라고 말하는 소위 유식해 보이는 어리석은 자들을 양산해 낸다. 그렇기에 “진화론적 인본주의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 자들은 이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에 관해서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 있다. 이런 자들을 가리켜 바울은 『그들은 자기들의 지식 가운데 하나님 두기를 싫어』(롬 1:28)하는 사람들이라고 정확히 지적했다. 비록 세상 교육을 잘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여러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일이 발생한 “근원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확답도 주지 못한다. 오직 성경만이 그 답을 줄 수 있는데, 곧 전염병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방법들 중 하나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칼”이 나온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칼이다(히 4:12). 바울이 에베소서 6:17에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말했던 그 “칼”인 것이다. 이 칼은 마음의 생각들과 모든 의도들을 판단할 수 있고 사탄을 대적해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칼이다. 두 번째는 문자 그대로 전쟁할 때 사용하는 “물리적인” 칼이다. 이 칼에 대해서는 성경의 여러 구절들에서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염병”으로서의 칼이 있다. 이 칼은 성경에서 특별히 “주의 칼”로 표현된다.


역대기상 21장에 의하면, 사탄이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만들었고(1-6절), 이를 불쾌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갓을 보내셔서 다윗으로 하여금 그 죄에 대한 형벌로 세 가지 재앙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셨다(7-10절). 이에 갓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했다. 『‘삼 년간의 기근이든지, 아니면 적 앞에서 석 달간 패하여 네 원수들의 칼에 쫓기든지, 아니면 주의 칼, 즉 전염병이 삼 일 동안 이 땅에 만연하여 주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것인지 너는 택하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나를 보내신 분께 무슨 말을 다시 전해야 할지 숙고하소서』(12절). 다윗은 “세 번째 형벌”을 선택했고, 그로 인한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내려졌다.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보내셨더니 이스라엘에서 칠만 명이 죽었더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고 천사를 보내셨더라. 그가 멸망시키고 있을 때에 주께서 보시고 그 재앙에서 스스로 돌이키시며, 멸망시키는 천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것으로 충분하니 이제 네 손을 멈추라.” 하시더라. 이에 주의 천사가 여부스인 오르난의 타작마당 곁에 서니라. 다윗이 눈을 들어 주의 천사가 땅과 하늘 사이에 서서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뻗친 것을 본지라, 다윗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엎드렸더라』(14-16절).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빼어 든 “주의 칼,” 곧 전염병으로 인해 3일 만에 이스라엘 백성 7만 명이 죽었다. 한편 그 전염병을 3일 만에 멈추신 분은 다름 아닌 주 하나님이셨다.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심판하시고 사람들을 치셨다는 기록은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그런 기록은 출애굽기에도 나온다. 당시 이집트에 내리셨던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은 보좌에 앉아 있는 파라오에서부터 지하 감옥에 갇힌 자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가축의 모든 첫 태생을 치시는 재앙이었는데(출 12:29) 그 방법은 “전염병”이었다. 그에 관한 경고는 일곱 번째 재앙이 내려지기 전에 미리 주어졌는데, 『이제 내가 내 손을 뻗쳐 전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치면, 네가 땅에서 끊어지리라.』(출 9:15)라고 경고하셨던 것이다. 이 경고를 주신 후에 우박으로 이집트 전역을 치시는 일곱 번째 재앙을 내리셨고(출 9:18-26), 여덟 번째 재앙으로는 메뚜기 떼가 이집트 전역을 덮치게 하셨으며(출 10:12-15), 아홉 번째 재앙으로는 이집트 땅 전역에 3일 동안 어두움이 임하게 하셨다(출 10:21-23). 그리고 마지막 열 번째 재앙으로 전염병을 통해 이집트의 모든 첫 태생을 치신 것이다. 그래서 아모스 4:10에서는 『내가 이집트에서 했던 대로 너희 가운데 전염병을 보냈으며 너희 청년들을 내가 칼로 살해하였고 너희 말들을 빼앗아 갔으며 내가 너희 진영의 악취로 너희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주가 말하노라.』라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집의 양쪽 문기둥과 윗기둥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이집트 사람들과 그들의 가축들의 첫 태생만 전염병으로 죽은 것은 결코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도, 우연히 발생한 재앙도 아니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였던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으로 악한 현 세상과 죄악이 만연한 나라들을 심판하고 계신다.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들을 1위부터 10위까지 차례로 살펴보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영국, 프랑스, 터키, 이란, 중국, 러시아 순이다. 이 중에서 “6개 국가”(미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는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들이다. 특히 기독교 종주국인 “미국”이 1위라는 사실은 배교한 교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밥 존스 1세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나라들을 참아 주신 것처럼 미국을 참아 주시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은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한 나라이기 때문이다”(렘 5:9). 또한 “이탈리아”는 그 안에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계 17:5)로 불리는 “바티칸 시국”이 위치해 있는 카톨릭 국가이고, “러시아”와 “중국”은 공산주의(사회주의) 노선을 걷고 있으며, 이란과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다. 이런 국가들은 온갖 형상들과 우상들을 숭배하는 나라들로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또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죽이는 나라들이다.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만연한 이 세상에, 특히 이런 나라들 안에 전염병이 창궐하게 하셔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렘 14:12; 24:10; 27:8, 겔 14:21 등). 그렇다고 해서 10위 안에 들어가 있는 나라들만 문제이겠는가? 이 재앙은 “팬데믹,” 곧 전 세계적인 재앙임을 명심하라!


또한 전염병으로 인한 대재앙이 어디 코로나19 바이러스 하나로만 오겠는가? 1900년대 이후로만 살펴보더라도, 1918년에는 “스페인 독감”으로 당시 세계 인구의 1/3이 감염되었고 그중 2,000만-5,000만 명이 사망했다. 1957년에는 “아시아 독감”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약 200만 명이 사망했고, 1968년에는 “홍콩 독감”으로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명이 사망했으며, 1976년에는 아프리카에서 602명이 감염되고 그중에서 431명이 사망함으로써 치사율이 약 72%에 달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1981년에는 “에이즈”가 등장하여 지금까지 약 3,600만 명이 사망했다. 2003년에는 중국에서 “사스”가 발병하여 전 세계 38개국에서 8,274명이 감염되었고 그중에서 775명이 사망했다. 2012년에는 중동에서 “메르스”가 발병하여 1,475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515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지금은 현재까지 1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015년 말엽에 WHO는 미래에 전 세계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가진 전염병, 그래서 백신이나 치료제 같은 대응 기술 개발이 가장 시급한 전염병으로 메르스, 에볼라, 사스, 니파바이러스, 뇌염, 라사열, 리프트밸리열, 마르부르크 출혈열, 크림 콩고 출혈열 등 9종의 전염병을 선정했다. 그다음으로 시급하게 대처할 전염병으로는 치쿤구니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 지카 바이러스 등을 선정했다. 하지만 한때 유행하기도 했던 전염병들에 대해 지금 당장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제약 회사들이 “막대한 개발 비용”과 “수년간의 개발 기간”에 따른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당장은 필요하지 않은 무용지물의 백신을 만들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된다 할지라도 언제든지 또 다른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다시 등장해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배제한 채 세상 의료 기술이나 과학이 무언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신다.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손으로 치고 발로 구르며 말하라. 이스라엘 집의 모든 악한 가증함으로 인하여 슬프도다! 이는 그들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쓰러질 것임이라』(겔 6:11).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민족이나 국가에 재앙을 내리실 때 주로 사용하시는 세 가지 도구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만연하고 있는 이 시기에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 사회와 민족과 국가의 죄를 생각해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악한 가증함으로 인해 “슬프도다!”라고 외치면서, 국가 전반에 퍼져 있는 죄악들에 대해 분노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께 그 분노의 손길을 거두어 달라고,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요 징계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이 돌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또한 이 모든 재앙을 종식시키실 수 있으신 유일하신 분은 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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