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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5) 하나님의 이름, 부권,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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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08월호>
하나님의 이름, 부권, 침묵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성품과 유일성에 관하여 배웠다. 성경에는 많은 하나님의 이름들이 있으나, 우리는 그 의미심장함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제 하나님의 이름들을 공부함으로써 하나님에 관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1. 하나님의 이름들
(1) 기본적 이름 - 독립적으로
① 하나님[God; El(엘), Elah(엘라), Elohim(엘로힘)] - 창세기 1:1
② 주[LORD; Jehovah(여호와)] - 창세기 2:4
- 하나님(GOD)도 주(LORD)처럼 여호와를 뜻하지만, 독립적으로 쓰이지 않고, “주”(Lord)와 결합해서 쓰인다.
③ 주[Lord; Adonai(아도나이)] - 창세기 15:2
(2) 주(LORD, 여호와) 또는 하나님(GOD, 여호와)과 결합된 이름
① 주 하나님(LORD God, 여호와 엘로힘) - 창세기 2:4
② 주 하나님(Lord GOD, 아도나이 여호와) - 창세기 15:2
③ 만군의 주(LORD of hosts, 여호와 사바오쓰) - 사무엘상 1:3
(3) 하나님(God, 엘로힘)과 결합된 형태
①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 엘 샤다이) - 창세기 17:1
②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Most High, the most high God, 엘 엘룐) - 창세기 14:18
③ 영원하신 하나님(Everlasting God, 엘 올람) - 창세기 21:23
(4) 여호와(Jehovah)와 결합된 이름
① 여호와이레(Jehovah-jireh, 창 22:14) : 구속하시는 분 - 예비하시는 주
② 여호와닛시(Jehovah-nissi, 출 17:15) : 싸우시는 분 - 치료하시는 주
③ 여호와샬롬(Jehovah-shalom, 판 6:24) : 화평을 주시는 분 - 우리의 화평이신 주
(5) 주(LORD)와 연관된 다양한 표현들
① 치유하는 주(출 15:26) : 치료하시는 분
② 거룩케 하는 주(출 31:13) : 거룩하신 분
③ 주 우리의 의(렘 23:6) : 의로우신 분
④ 주께서 거기 계시다(겔 48:35) : 임재하시는 분
2. 하나님의 부권(父權)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 6:9), 이 말은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에 관한 가장 행복한 개념이다. 이방 종교는 “사랑이 많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을 전혀 모른다. 이방 종교는 하나님을 거대하고 무서우며, 잔인하고 두려운 분으로 묘사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이 많으시고 다정하시며 친교하기 쉽고 친근하시며 바람직하신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계시하신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로서(요 5:17; 1:14).
『나의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하노라』(요 5:17).
(2)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아버지로서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3)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민족적인 개념에서 아버지라고 불렀다. 출애굽기 4:22에서는 『너는 파라오에게 말하기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은 내 아들이요, 내 첫태생이니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라는 개인적인 아들의 의식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현대주의는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므로 나를 해치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먹고 마시고 즐길 것이다. 그래도 그분은 결국 나에게 자비로우실 것이다.”라고 말한다. 요한복음 8:44에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가정 안에 거하는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되실 따름이다. 고린도후서 6:17,18에서는 『그러므로 주가 말하노라. 너희는 그들에게서 나와 따로 있고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할 것이며 또 나는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아들들과 딸들이 되리라. 전능하신 주가 말하노라.』고 했다.
아버지로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자녀들에게 생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거듭남이 없이는 아들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로서 자기의 자녀들에게 사랑을 주셨다. 즉, 하나님의 가정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버지와 아들이란 이 관계는 어떠한 일을 하려 할 때 매우 이상적인 관계가 된다. 이것은 어떤 주종(主從)관계가 아니다. 아버지로서 그분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참다운 아버지로서 우리의 요청을 들어주신다.
3. 하나님의 침묵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은 이웃들에게 말하기를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대답이 없으실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셨을까?”, “왜 이런 일을 예방하지 않으셨을까?”라고 한다. 왜 그분은 재난과 사고와 태풍과 홍수와 전쟁을 예방하지 않으실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믿음이 없는 불신자는 하나님의 침묵에 대하여 쟁론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이다. 욥기 23:3,4에서 『오, 내가 어찌해야 그분을 찾을 곳을 알까! 그리하여 그의 자리로 나아갈까! 내가 그분 앞에 나의 송사를 고하고 항변으로 내 입을 채우기 원하노라.』고 하며, 또 시편 28:1에서는 『오 주 나의 반석이시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내게 잠잠하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나는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과 같이 될까 하나이다.』라고 했다. 인간들은 이런 고리타분한 문제에 대하여 몇 가지 그럴듯한 대답을 궁리해 냈다.
(1) 이신론(Deism)
하나님은 선하시다. 그러나 생활의 자상한 부면은 돌보실 시간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단지 이 세대의 사건에 대한 방관자일 뿐이다.
(2) 무신론(Atheism)
침묵은 하나님이 한낱 신비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만일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면 말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3) 물질주의(Materialism)
인격적인 하나님은 없고 법칙만이 세상을 다스린다. 인간은 우연의 일치라는 자비 속에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을 거역하라. 성경은 단지 인간을 더 큰 암흑의 심연으로 빠뜨릴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왜 응답하지 않는가?”
여기에 몇 가지 부정적인 대답이 그들에게 주어진다.
① 무관심 -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그 고통을 부르짖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진노를 아들에게 계속 지우셨다. 따라서 이 대답은 타당성이 없다.
② 부주의 -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 하신 지성에 모순이 된다.
③ 사랑이 없음 - 자식을 참으로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을 징계한다(히 12:7).
④ 내키지 않음 - 그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시며 우리의 전 생애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만일 이상과 같은 네 가지의 부정적인 답변이 틀린 것이라면 대체 무엇이 올바른 해답이 될 것인가?
(1) 상식적인 관조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는 어떤 사고처럼 전적으로 인간의 부주의, 소홀함, 어리석음으로 빚어진 점진적인 죄의 결과이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기 때문이라』(갈 6:7).
(2) 경건한 관조
나의 비루한 생각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뜻에 의심을 품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사 55:8,9)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생애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 계획에는 슬픔과 고통과 아픔도 내포되어 있다.
(3) 철학적인 관조- 인간의 자유 의사에는 그 행위에 따른 결과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자유는 도덕적 책임을 의미한다.
(4) 질투의 관조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나 주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니』(출 20:5). 그분께서는 우리를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시키시고 그분 자신만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5) 섭리적인 관조
하나님이 손짓하여 “돌아오라”고 하실 때 이것은 인간의 날이요, 죄의 날이요, 은혜의 날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과 훼방과 침묵의 날에 들리는 것은 저주의 소리이며 분쇄될 것이다. 여전히 하나님은 자신과 사회 속에서 각 개인과 인간적 관계를 형성하고 계신다.
(6) 믿음의 관조
요한복음 13:7에는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네가 지금은 몰라도 이후에는 알게 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주님은 참고 기다리라고 가르쳐 주신다.
(7) 자기 믿음의 측정
베드로전서 1:7에서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써 단련될지라도 없어져 버리는 금보다 훨씬 더 귀하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다.
(8) 하나님의 신비로운 사역
요한복음 9:3에서는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요, 오직 그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나타내고자 함이라.』고 했다. 이것은 나면서부터 소경 되었던 사람의 이야기이다. 내가 받는 고통은 내 죄 때문이 아니요,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고통과 슬픔을 겪는 자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
☑ 결 론
하나님께서 침묵을 지키시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그분의 임재를 의식하며 생활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라. 나는 하나님을 알고 있다. 나는 오늘 그분과 대화를 나누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귀중한 말씀을 통하여서 나에게 말씀하여 주셨고, 또 응답 받은 기도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배워서 안 지식에 따라 살라. 로마서 1:21에는 『이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24절부터 33절까지 읽어 보라. 마태복음 11:27에서는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 있고 나타내는 것은 아들의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경건의 시간은 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케 하는 좋은 기회이다. 시편 46:10에는 『가만 있으라. 그리고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라.』고 기록하고 있다.
☑ 질문 복습
41. 하나님의 3가지 종류의 이름과 그 의미를 들라.
42. 하나님에 대한 가장 행복한 개념은 무엇인가?
43.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바람직한 관계를 갖는 것의 대가는 무엇인가?
44. 하나님의 침묵이 곧 그분의 부재를 증명하는 것인가?
45. 이신론(Deism)의 교리는 무엇인가?
46. 하나님의 침묵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3가지 잘못된 견해를 들라.
47.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물질주의적 관점은 무엇인가?
48. 하나님의 침묵을 설명할 수 있는 가능한 이유 5가지를 들라.
49. 하나님을 조금 더 의식하며 사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50.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케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인가?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