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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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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3년 09월호>
이 과에서 논의하려는 것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이다. 이러한 논의는 교리적이며 신학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여러분의 경험을 나눈다든지 구원은 어떻게 받는다는 것, 또 이웃을 사랑하고 화목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성경이 기록된 우선적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종교적인 교육에서 나타나는 국제적인 사회학자들의 휴머니즘적 목표들이다. 디모데후서 3:16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이 영감을 불어 넣으신 것으로 가르침과... 유익하니』라는 말씀대로 그런 것들은 하나님 자신의 말씀의 의도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성경의 주요 목적은 진리 그 자체, 그리고 무엇이 진리이고 그렇지 않은가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즉 성경의 주요 목적은 믿음과 실행에 대한 모든 문제에 있어서 성경 자체를 최종권위로 세우고, 사람이 믿어야 하는 대상과, 말에 대한 지혜와, 행동의 방침, 그리고 인생과 역사, 죽음과 심판에 대해 진리와 거짓을 판별하는 것이다. 현대의 그리스도인은 사도 바울이 디모데후서 4:3에서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가르침을 견디지 못하고』라고 말한 것처럼 성경에 쓰여진 교리들을 회피한다. 이러한 사실은 현대적 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이 자주 ‘나눔’(sharing)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이 만일 성경이 쓰여진 첫번째 목적인, 즉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설 방법이 없다. 본 과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훌륭한 가르침을 공부할 것이다.이 과에서 논의하려는 주제는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이다. 우리는 성경이 주로 회심(conversion)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입장에서부터 주제에 접근하기로 한다. 죄인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순간 38가지의 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현대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사실 중 다섯 가지 이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그들이 단지 죄의 용서함을 받았다거나 화평, 행복 등 이상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손치더라도 38가지의 사실들은 분명히 일어난다.
자동차 모터가 작동 중일 때, 운전자가 클러치를 밟는 순간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가 움직인다는 것만 인식한다. 이것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일에 대한 훌륭한 예화이다. 사람이 인식하는 것은 단지 차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뿐이지만, 많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자의 생활에서 가장 위험할 때는 바로 처음 거듭났을 때이다. 마귀는 신자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여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무력하게 만들기를 매우 열망한다. 심지어 마귀는 죄인이 구원받고 성별된 삶을 살고 있을 때도 칼빈주의, 침례로 거듭남, “체험을 나눔”과 같은 것으로 성도를 어린아이와 같이 무력하고 열매 없게 만든다. 이러한 것들은 일단 움직이고 있는 차를 멈추게 하기 위한 것들이다. 이제 회심(conver- sion)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살펴보자.
I. 하나님 아버지와 관련해서
1. 구원받은 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간다. 『이는 그를 통하여 우리 둘이 한 성령으로 아버지께 나아감이라』(엡2: 18).
2.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그 분의 가족으로 입양된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구속하셔서 우리로 아들의 신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할 것을 미리 정하셨으니』(엡1:5).
3. 유업을 받게 된다. 바울은 『그들로 죄사함을 받게 하고, 내(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유업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행26:18b)고 이야기하고 있다.
4. 하나님의 자녀는 택함을 받는다. 사람이 한 번 그리스도를 그의 구세주로서 받아들이면, 그는 선택받는다. 『택함을 받은 나그네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벧전1:1,2a). 『하나님께서 세상의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엡1:4). 아무도 세상의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밖에서 택함받는 사람은 없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택하지 않으시고, 세상의 창조 이전에는 그리스도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은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적이 없다. 결국, 사람은 구원 받고 난 후에야 비로소 택함을 받는다.
5.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1:12).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우게 하셨는가?』(요일3:1a).
6. 하늘의 시민권을 얻는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 곳으로부터 오실 구세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빌3:20).
7. 하나님의 후계자가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너희는 아브라함의 씨이며 약속에 따른 상속자들이니라』(갈3:29; 롬8:17).
8. 새로움에 있어서 변개된 성경의 “창조물”이 아니라,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고후5:17).
우리는 옛 성품 즉 타락한 아담의 성품을 가지고 태어났고, 로마서 8:20에서는 피조물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므로, 거듭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하나님의 성품을 갖게 된다.
9. 하나님의 종이 된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롬6:22a).
10.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모두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벧전2:9)이다. 시몬 베드로는 『너희도 산 돌들로서 영적인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영적인 제물들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2:15)고 말하면서, 우리가 실제적인 제물이 아닌 영적인 제물을 드리는 제사장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11. 구원받은 죄인은 하나님과 화해하게 된다.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고... 타국인이요...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엡2:12,13; 롬5:10).
12.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믿으면, 주 예수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된다(고전6:11). 사도행전 26:18에서 회심의 직접적 결과는 ‘성화’(sanc- tification) 된다.
II. 아들 하나님과 관련해서
13. 죄인은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받아들여진다』(엡1:6). 여러분은 이 구절이 여러 성경에서 변개되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대의 모든 성경들은 이 말을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다”라고 변개시킴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성경에서 지워 버렸다. 짐작컨대 그 이유는 그들이 받아들여진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14. 성도는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를 받는데, 성령 침례는 그를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 놓는 것으로서, 사도행전 2장의 “방언”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한 성령에 의하여 우리 모두가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는』(고전12:13) 것은 은사를 받지도 않았으면서 그것을 자랑하거나, 자신들이 사도들인 양 가장하거나, 실제로 사도의 표적을 지니지 못했으면서 그것을 모방하거나, “다른 영”을 받았으면서도 그것이 성령인 것처럼 가장하는 것과 같지 않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죄인은 성령의 침례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옮겨지게 된다. 바울은 『너희 가운데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3:27)고 말한다.
15. 『우리가 그와 함께 받은 침례에 의하여 죽음 안으로 장사 되었으니』(롬6:4a), 『이는 너희가 죽었고 또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기 때문이라』(골3:3).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받아들여지며, 성령님에 의해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받고, 영적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 바 된다. 이 영적 침례는 사도행전 2:28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성경을 왜곡시키고 변개시키는 사람들은 건전한 교리를 참지 못하여, 그들 자신의 멸망의 길에 맞추어 성경을 바꾸고, 성경을 바르게 나누지 못함으로써 나온 모든 무의미한 것들을 성도에게 줌으로써 그를 영원한 보증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애쓴다. 여기서 말하는 건전한 교리란 진리이다. 건전한 교리는 사도행전 2,3,4장에서는 그리스도인이 한 명도 없으며, 이 때에는 이방인을 제외시켜야만 함을 얘기한다. 성경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사실을 안다. 성경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사람들은, 사도 바울이 구원 받은 후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설교한 장소인 안티옥의 이방인 성도들이었음을 안다(행11:26). 성경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어떤 이방인도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음으로써 성령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세대에서 사도행전 2:38은 죽은 말도 구원할 수 없음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이방인은 믿음의 약속에 의해 성령을 받았다(갈3:14). 건전한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성경을 아는 누구라도, 사도행전 2장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고, 성전에서 경배하고, 수염을 기르며, 돼지고기를 금하는 유대인임을 안다. 이 장의 전체 무리 안에는 이방인이 한 사람도 없다. 단지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이나 그렇게 불리우는 이방인들뿐이다(행2:10).
주지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기 위해 남미에서 일어났던 가장 큰 교파 중의 하나에서는 사도행전 2:1-3을 따르지 않는 한 성령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또 어떤 교파에서는 사도행전 2:38을 따르지 않는 한 성령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단적 배교 행위를 하고 있는 이 두 교파는 고린도전서 12:13, 갈라디아서 3:27, 그리고 로마서 6:4에서 모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물침례가 아닌 성령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 받는다고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무시해 버린다. 그들은 사도행전 2장에는 그리스도인이 없고, 신약이 기록되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그 대상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사탄이 일으킨 이들 이단 종파들이 의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거부함으로써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업에서 멀어지게 하고, 사람의 혼을 파멸에 이르도록 이끄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받는다. 구원받은 죄인은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된다.
16.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가 그 아들에게 주시는 사랑의 선물이 된다. 주 예수께서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나이다....다만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하여 간구하나이다. 이는 그들이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니이다』(요17:9)라고 말씀하셨다. 구원받은 죄인은 모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사랑의 선물이다.
17.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구세주로서 믿는 그 순간, 그리스도가 내주하시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는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구원을 받으리라』(행16:31).『이는 하늘 아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을 인간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라』(행4:12)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내주하시게 된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그 자신과 성령님)도 그(성도)에게 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 정하리라』(요14:23). BB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