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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재림과 믿는 자들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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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4년 05월호>
『그때 이 모든 것이 녹아지리니 너희가 모든 거룩한 행실과 경건에 있어 어떠한 사람들이 되어야겠느냐?』(벧후 3:11)우리의 주님께서는 그분께서 하늘 나라로부터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변화될 우리의 존재에만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가운데서도 각자가 처한 형편에 따라 자신들이 소유한 시간들을 어떻게 주님을 위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여부에도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믿는 사람들도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대부분 기이하게 생각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임박하여 이 시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사건들에 대하여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하여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그분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다시 오심을 기쁨으로 맞이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일부 믿는 사람들은 우리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연구하는 데 그들의 전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들은 다니엘 예언의 신비들과 요한계시록의 666 숫자의 의미와 기타 등등을 이해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시간에는 별로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림을 노래하며 그들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것은 유익한 활동으로 축복받을 일이지만, 그러나 주변에서 형식적으로 노래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한 영적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께 단 한 명의 혼도 이겨올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복된 소망으로 기뻐하는 한편, 자신의 삶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 양자 모두를 신실하게 잘 감당하여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어떤 한 군목이 설교하기 직전에 그의 부대 장병들로부터 질문받은 내용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서 종교적인 행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재미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때 한 장병이 답변했습니다. “목사님이 이야기를 원하면 그렇게 하십시오.”
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그들의 영적인 책임에 대하여 너무 소홀히 여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세상적인 쾌락에 동참하지 않는 믿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지만, 단지 설교를 들을 때만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우리 스스로가 영적인 전쟁터에 돌진하여 “사망을 이기고 멸망으로부터 많은 혼들을 이겨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인생은 짧고, 영원은 길기 때문에, 사람의 혼들을 이겨오는 것은 그분에게 아주 소중한 사역인 것입니다.
성경은 수차에 걸쳐 믿는 사람들에게 절제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절제하고 신중해야 하며(딤전 3:2), 집사들의 아내들도 단정하고 절제하여야 하며(딤전 3:11), 나이 많은 남자들도 신중하고(딛 2:2), 젊은 여자들도 절제하고(딛 2:4), 젊은 남자들도 신중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딛 2:6).
우리는 생각의 허리를 단단히 동여매고 절제하며 신중해야 하는 것입니다(벧전 1:13). 우리는 각자 자신을 신중히 돌이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롬 12:3). 따라서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신중해야 하고,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벧전 5:8).
나는 오늘날 믿는 사람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열의가 부족하고, 무관심하며, 형식적이며, 틀에 박혔으며, 한가롭고, 느슨하며, 게으르고, 무기력한 생활방식에 젖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또 성경도 예수 그리스도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철학은 진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세대의 마귀적 발상인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변개시키고, 복음을 합리화하며, 하늘 나라를 개조하고, 사탄을 옹호하며, 지옥을 시원하게 만들려는 그러한 자들인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신성은 모양만 있지, 그것의 능력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 자신들의 특정 종파나 특정 그룹만을 위하여 오신다고 생각하고 오직 자신들을 위한 주님의 재림에만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지정된 사각링의 규칙대로 경기하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벌여 놓은 권투경기를 보여 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의 연합에 대하여 가르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몸의 유기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적으로 복된 소망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은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지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예수 그리스도]이 정결하신 것처럼 자신을 정결케 하느니라』(요일 3:3). 또한 고린도전서 1:7,8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림이라. 또한 그분께서 너희를 끝까지 확고하게 지키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게 하시리라.』
두 번째,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소망은 자신의 탐심을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골로새서 3:4,5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습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그 때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이라. 그러므로 땅 위에 있는 너희의 지체를 죽이라. 곧 음행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색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세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은 자신의 마음을 관용케 합니다. 빌립보서 4:5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의 관용이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영적인 양식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복된 소망은 우리를 인내케 하고 마음을 견고케 합니다. 야고보서 5:7,8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오실 때까지 인내하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받을 때까지 오래 참나니 너희도 인내하며 마음을 견고케 하라. 주의 오심이 가까움이라.』
다섯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은 서로 사랑하게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12,13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서로와 모든 사람에게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지고 넘치게 하여 주시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 없도록 끝까지 너희 마음을 견고케 하시기를 바라노라.』
우리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얼마나 사랑이 부족한지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불미한 사실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기와 질투와 모함, 뒤에서 서로 헐뜯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에게 더욱더 많은 사랑을 베푸시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은 하늘 나라의 시민권에 있습니다. 빌립보서 3:20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이 소망은 오늘날 많은 믿는 사람들이 행하고 있는 것처럼 하늘에 속한 자녀들로서 우리가 이 세상의 것들을 위해서 시간 낭비하지 않고 하늘에 속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세상은 우리들의 영원한 처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곱 번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은 우리를 오래 참게 합니다. 빌립보서 1:6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확신하노니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
아일랜드의 에드워드 공작이 보낸 한 친근한 선배가 그가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고, 또 왜 구원받아야 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그러나 자신이 구원받고, 꼭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나에게 고백한 일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가 자신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삶도 전혀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그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나는 그에게 다음의 성경 구절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확신하노니 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빌 1:6).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뒷받침하는 훌륭한 진리의 말씀을 읽고, 곧 머리숙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였던 것입니다.
여덟 번째, 이 소망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28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아, 이제 그분 안에 거하라. 이는 그가 나타나실 때 우리가 담대함을 가지며, 그가 오실 때 그의 앞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고, 또 그분을 위한 삶도 살지 않으며, 그분을 신뢰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지 않기 위해서 여러분은 전적으로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제가 여러분에게 하는 엄숙한 질문이며 초청입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잃어버린 사람으로서 그분이 다시 오실 때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부끄러운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구원받고 그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준비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바로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 자신의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시고 그분을 신뢰하십시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