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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이 짓는 건물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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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12월호>
심한 게으름으로 건물이 썩고, 손이 한가함으로 집이 내려앉는도다』(전10:18)9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잘못을 통해 우리는 교훈을 배워야 한다. 올해 가장 우리의 기억에 남는 사건은 뭐니 뭐니해도 20세기 인간 문명의 총 집합소인 백화점이 무너진 사건일 것이다.
백화점은 인류 문명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들이 역사를 통해 고안하고 만들어낸 물건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곳이 백화점이다. 백화점에 있는 것들은 모두 인간의 손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인데, 이 인간의 작품들만을 감상하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 만약 창문이 있다면 사람들은 창 밖에 펼쳐져있는 세상, 즉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것들을 통해 하나님께 관심을 돌리지 인간들의 작품들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의 결실들이 생생하게 간직되어 있는 백화점이 무너진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 그러나, 부실 공사로 건물이 썩고 집이 무너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사람이 게으르면 건물이 썩고 집이 무너진다고 3000년 전에 이미 말씀하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건물이 무너진 것을 보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얻어야 할 교훈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실로암에서 망루가 무너져 죽은 열 여덟 명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보다 더 악한 죄인들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이와 같이 멸망하리라.』 (눅 13:4,5) 백화점이 무너져 죽은 사람들은 결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악해서 죽은 것이 아니다. 산 사람들이나죽은 사람들이나 죄인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롬 3:23).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들은 한 시라도 빨리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서 영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순서의 차이는 있으나 백화점이 무너져 죽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죽을 것이고, 죽은 다음에는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