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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평화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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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11월호>
인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평화를 외쳐보지만, 싸움과 전쟁을 해결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에 살고 있는 그들이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확실히 그들의 눈은 가려졌다(계 3:17-18). 인류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모든 지혜와 능력의 원천자이신 그분의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들의 이같은 일련의 노력들은 오히려 상황들을 악화시켰을 따름이다.야고보서 4:1은 이 모든 것에 원인이 있음을 명백히 설명하고 있다. 『너희 중에 싸움과 다툼이 어디로부터 오느냐? 너희 지체들 속에서 싸우고 있는 너희 정욕들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냐?』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바로 죄와 교만과 정욕이다. 사람들은 철학이나 교육이나 종교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원인을 알지 못하는 그들은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그들이 만든 여러 가지 방책들은 진리를 혼란케 하여 이러한 분명한 원인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고, 심지어 그들이 처한 현실마저 가려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쟁과 전쟁의 소문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으나, 인간은 유엔이 지구상에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유엔은 더 큰 전쟁을 안겨다 줄 뿐이다.
인류는 그들이 정말로 필요한 것을 알지 못한다. 아담의 후손들의 마음을 바꿔놓지 않고서는 이 지구의 역사는 계속 되풀이될 뿐이다. 그들은 평화를 가져 오기 위해서도 죽이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죽이고, 살아 남기 위해서도 죽이고, 여흥을 즐기기 위해서도 죽이고(삼하 2:14-16), 천국을 세우기 위해서도 죽이고(십자군 전쟁, 미국의 독립전쟁, 등), 항상 죽인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인류를 위한 도움은 처음부터 하나님께만 있어 왔다. 그래서 성경의 마지막 기도는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소서.”도 아니고, “인간이 하나되게 하소서.”도 아니고,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도 아니다. 성경의 마지막 기도는 『아멘. 그러하옵니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