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달군 이송오 목사 전국 순회설교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0년 08월호>

뜨거운 여름, 전국 방방곡곡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울려 퍼졌다. 성경침례교회 이송오 목사는 작년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전국 순회 설교의 길에 올랐다. 6월 27일에서 29일까지 1차로 중부 지방을, 7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2차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순회 설교를 했다. 가는 도시들마다 시장이나 공원이나 거리에서나, 무릇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이 죄인들을 향해 울려퍼졌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지옥에 가지 말라고 외치는 강렬한 외침은 죄인들의 혼을 깊숙이 찌르기에 충분했다. 여기저기서 구원의 복음을 듣고파 하는 갈망들을 느낄 수 있었다. 교회는 많아도 거짓 교리와 세상 풍조에 휩싸여 진정한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는 불모지와도 같은 이 땅에 전파된 복음은 참으로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는 것과도 같았으리라. 장마와 태풍 중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차량 운행 중에는 비가 오더라도 일단 차에서 내려 설교를 시작하기만 하면 비가 그쳤다.
이번에 순회 설교한 지역은 1차에 논산, 공주, 홍성, 서산, 청주, 음성, 충주, 동해, 강릉, 춘천 등 10개 도시와, 2차에 당진, 보령, 서천, 장항, 부안, 고창, 영광, 무안, 함평, 나주, 송정리, 장성, 담양, 순창, 장수, 함양, 산청, 거창, 고령, 창녕, 함안, 사천, 삼천포, 고성, 충무, 거제, 성주, 왜관, 선산, 상주, 문경, 예천, 봉화, 울진, 영덕, 삼척 등의 36개 도시, 합해서 총 47개 도시였다.
이렇게 많은 지역을 순회한 것은 각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받게 하는 것 외에도 커다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이와 같이 전국 방방곡곡마다 성경대로 믿는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일어나서 그 땅을 가로와 세로로 걸으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겠음이라.󰡕(창 13:17) 하신 말씀을 받는 믿음으로 행했다. 교회는 많아도 성경대로 믿는 참다운 교회들이 적은 이 땅에 이 일은 가장 절실히 요청되는 일일 것이다. 바로 이 일로 인해 이송오 목사와 성경침례교회 성도들과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성경대로 믿는 지역교회들 및 모임들이 오늘도 쉬지 않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또 그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을 양육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