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 분류
“첫 번째 부활”과 세대적 진리
컨텐츠 정보
- 68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12월호>
요한계시록 20:5에서 “첫 번째 부활”이 계시되는데, 이것에 속한 “세 가지 부활들”에서 세대주의가 계시된다. 『그러나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 나머지는 천 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살지 못하리라. 이것이 첫 번째 부활이라.』요한계시록 20:5의 “첫 번째 부활”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까지 있게 될 모든 부활을 총칭하는 것으로, 초림 때의 “구약 성도들의 부활”(마 27:52)과 교회의 휴거 때 있을 “신약 성도들의 부활”(살전 4:14-17, 고전 15:51-53), 대환란 끝에 있을 “환란 성도들의 부활”(계 11:11,12)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약 성도들의 부활 – 신약 성도들의 부활 – 환란 성도들의 부활”을 세대주의적으로 정의하면 “구약 시대 – 신약 시대 – 대환란과 재림”을 뜻하게 된다. 그런데 이 세 시대의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천 년 통치가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계 20:4), 이 “첫 번째 부활”은 재림 이후에 있을 천년왕국 시대까지 그 의미를 연장하게 된다. 즉 “구약 시대 – 신약 시대 – 대환란 – 재림 – 천년왕국”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는 요한계시록의 “첫 번째 부활”을 그 서열대로 설명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고린도전서 15:20-24”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잠들었던 자들의 첫열매들이 되셨느니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같이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즉 부활의 서열]대로 되리니 1) 그리스도가 첫열매들이요, 2)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3) 그후에는 끝이 오리니 주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폐하시고 그 왕국을 하나님, 곧 아버지께 바칠 때라.』 고린도전서의 이 말씀에는 세 가지 부활이 함축되어 있다. 즉 『그리스도가 첫열매들이요』에 해당하는 “구약 성도들의 부활”과,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에 해당하는 “신약 성도들의 부활”과, 『그후에는 끝이 오리니』에 해당하는 “환란 성도들의 부활”이 그것이다.
1) “구약 성도들의 부활”은 초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 함께 부활한 구약 성도들로 구성된다. 『예수께서 다시 큰 음성으로 소리지르신 후, 숨을 거두시더라. 그런데, 보라,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갈라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잠들었던 많은 성도들[구약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으며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더라『(마 27:50-53).
2) “신약 성도들의 부활”은 교회의 휴거 때 무덤에서 깨어날 잠든 신약 성도들로 구성된다.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잠든 자들도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잠들어 있는 자들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4-17). 이 “신약 성도들의 부활”은 그에 관한 참조 구절인 “고린도전서 15:51-53”에서 “신비”로서 언급되며, 그 신비는 모든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썩지 않는 몸”으로 일으켜지는 일을 가리킨다. 물론 그 순간 지상에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죽지 않는 몸”으로 변화되는데, 신약 성도라면 누구나 입게 될 이 초자연적인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과 똑같은 『영적인 몸』(고전 15:46)이요 『영광스러운 몸』(빌 3:21)이다. 이 몸은 문자 그대로 『하늘에 속한 분의 형상』(고전 15:49)과 똑같이 될 것인데, 사도 바울은 이 놀라운 사건을 가리켜서 우리가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롬 8:29) 되는 일이라고 기록했다.
3) “환란 성도들의 부활”은 요한계시록 11장의 두 증인, 곧 “모세와 엘리야의 부활”로 대표되는 부활로서(계 11:11,12),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에게 목베임을 당한 환란 성도들이 지하 세계의 낙원에서(계 6:9-11) 나와 하늘로 들림받게 되어 셋째 하늘에 있는 모습이 요한계시록 7장에서 발견된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서 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이방인 환란 성도들]가 흰 옷을 입고 그들의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셋째 하늘이다!] 큰 음성으로 소리질러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하더라... 그때 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여 나에게 말하기를 “흰 옷을 입은 이 사람들이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기에 내가 그에게 말씀드리기를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들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양의 피로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의 성전에서 그를 밤낮 섬기고,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라』(계 7:9,10,13-15). [참고로 요한계시록 7장에서 인장으로 표시받은 144,000명의 유대인 환란 성도들은, 그들이 셋째 하늘로 휴거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모습이 요한계시록 14장에서 발견된다.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계 14:1).]
위와 같이 부활한 성도들에 관하여 요한계시록 20:4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1) 그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2)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 이 말씀의 도입부에서 “그들”은 어린양의 혼인식을 마친 뒤에, 그때 입었던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계 19:7,8,14) 만왕의 왕이신 신랑과 말을 타고 함께 내려오는(솔 8:5) “신약 성도들”과, 또 그들과 함께 내려오기에 『두 군대』(솔 6:13)의 구성원으로 보이는 “구약 성도들”을 가리킨다. 또한 요한계시록 20:4에서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은 『그 짐승』 곧 적그리스도와 그의 형상에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이마나 손에 받지 않은 환란 성도들을 가리킨다. 이 세 부류, 곧 “구약 성도들”과 “신약 성도들”과 “환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왕국을 다스리는 통치권이 주어지며, 그 통치는 영원으로 이어진다(계 22:5). 따라서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과 관련된 연대기적 전개는 “구약 시대 – 신약 시대 – 대환란 – 재림 – 천년왕국 – 영원 시대”라는 전천년주의적 세대주의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