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신랑 같은 태양

"태양은 신랑방에서 나오는 신랑 같고, 경주하는 강한 남자처럼 기뻐하는도다." (시 19:5)

아침에 솟아오르는 태양의 찬란함을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성경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이름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영광스런 주님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의의 태양』(말 4:2)은 단연 으뜸이다. 『그리하면 그가 해 돋을 때의 아침 빛같이 되리니, 곧 구름 없는 아침 같겠고』(삼하 23:4). 『그의 나오심은 아침처럼 마련되어 있으며 그는 우리에게 비처럼 오시리니』(호 6:3). 이처럼 비온 뒤 솟아오르는 아침 해처럼 빛나시는 주님의 재림은 이 땅에 초림하셨을 때와 같이 성경에 예언된 대로, 즉 글자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아멘! 아멘!


핏빛으로 물든 저녁노을을 바라볼 때 우리를 위하여 피흘려 죽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되며,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감사의 눈물과 감동이 밀려오곤 한다. 솟아오르는 아침 태양을 바라볼 때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오시는 우리 주님의 찬란하고 영광스런 모습을 보는 듯하다. 『자기 때가 되면 주께서 나타나시리니 그분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통치자시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라』(딤전 6:15). 주님의 창조물들은 그분의 영광을 선포하고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는데(시 19:1-4), 우리 자신은 그리스도의 향기와 그분의 모습을 얼마나 나타내며 영광을 돌리고 있는가? 신랑 같은 태양을 맞이하는 신부의 모습에 적합하게 우리의 믿음과 실행을 거룩하고 아름답게 해야 한다.

떠나신 그대로 또 오신다 약속했으니 주의 호령과 나팔 울릴 때 나 주님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