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거리낌이 없는 양심

"이 소망 때문에 나 자신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항상 거리낌이 없는 양심을 지니려고 힘쓰나이다." (행 24:16)

“양심”은 그 힘이 매우 강력하여 “죄 많은 인간들”을 밤낮 가리지 않고 뒤쫓으며, 심지어 파멸시키기까지 하는데, 이로 인해 양심에 심한 가책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한다. 그래서 “양심은 모든 인간을 겁쟁이로 만든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양심”은 평상시에는 잠잠히 있다가도 우리가 죄를 지으면 불쑥 나타나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위배했어! 옳은 일을 저버리고 더럽고 가증한 죄를 지었어!”라고 꾸짖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의 심장은 빠르게 뛰기 시작하고, 등에는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또한 양심은 “저 하늘에는 이 땅의 어떤 법보다도 더 높고 거룩한 법이 있으니, 항상 주의하며 살라!”라고 경고한다. 성경은 우리가 “거리낌 없는 양심”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고, “약한 양심”이 아닌 “강한 양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한다. 또한 위선으로 거짓을 말하는 “화인 맞은 양심”이 아니라 “순수한 양심”을 지녀야 하고, “더럽혀진 양심”이 아니라 “정결한 양심,” 특히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여러 차례 명령하고 있다. “선한 양심”이란 “성경에 기초한 양심”을 말하는데, 이러한 양심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그 더러워진 양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어야 한다. 무거운 죄가 우리의 양심을 강하게 짓누를 때, 그러한 죄책감에서 온전히 자유하고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는 것이다. 『하물며...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안전하다(찰스 스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