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심겨진 나무 같아서
"주를 신뢰하고 주께서 그의 소망인 사람은... 물가에 심겨진 나무가 강가에 그 뿌리를 뻗침과 같아서... 가뭄의 해에도 염려하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도 그치지 아니할 것임이라." (렘 17:7,8)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이 사람을 신뢰할 때이다. 그런 자세는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사역자라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 대신 사람, 그것도 거짓 약속을 한 거짓 성도의 말을 신뢰하는 것은 마치 우상 숭배자같이 보이게 됨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의미이다. 거짓 사역자들은 기도에 관하여 강조하면서 자신의 간증이 없기에 매번 조지 뮬러(George Muller)만 이야기한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된 이래 몇 번이나 기도응답을 받았는가? 기도응답을 받은 적이 몇 번 안 되었다면 하나님을 그만큼 신뢰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피터 럭크만 목사님은 274번 기도에 응답받았다고 필자에게 말씀해 주셨다. 필자는 그보다 더 많았다고 말씀드렸다.
사람을 신뢰하고 육신을 그의 무기로 삼는 사람과 마음이 주로부터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게 된다(렘 17:5). 그리고 『그는 사막에 히스 나무같이 되어 좋은 일이 오는 때를 보지 못하고 광야와 소금 땅과 사람이 살지 않는 바싹 마른 곳들에 거하리라』(렘 17:6). 하지만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이 소망인 사람은 『물가에 심겨진 나무가 강가에 그 뿌리를 뻗침과 같아서 더위가 오는 때를 보지 못하고 그 잎이 푸르러 가뭄의 해에도 염려하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도 그치지』 않게 된다(8절). 그는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과 같이 된다.
헌신하고 순종하면 주님과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