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유령이다!”

"밤 제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다가오시니, 제자들이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그를 보고, 불안하여 말하기를 “유령이다.”라고 하며, 무서워 소리지르더라." (마 14:25,26)

한 브라질 장례식장에서 죽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큰 소동이 벌어졌었다. 알라고인하스의 한 장례식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질베르토 아루조의 장례식이 열렸는데, 유족들은 시신안치소에 질베르토와 똑같은 사람이 누워 있어 그가 죽은 줄로 알고 장례를 치른 것이었다. 그런데 장례식 도중 시신의 관 앞으로 갑자기 질베르토가 뚜벅뚜벅 걸어 들어왔으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아이들은 “유령이다!”라고 소리치며 도망쳐 버렸고, 일부 여성 조문객들은 그 자리서 까무러쳐 버렸다. 이 “유령 소동”은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질베르토로 착각한 데서 기인했다고 한다.


거친 새벽바람과 파도에 시달리며 노를 저었던 제자들에게 주님이 바다 위를 걸어 다가오시자 그들은 “유령”이 온 것으로 알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이것은 두려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재림”의 예표이다. 제자들이 파도에 시달리며 노를 저었듯이 『마지막 날들에 아주 어려운 때』(딤후 3:1)에 우리가 주님을 섬기고 있을 때 주님은 물 위를 걸어오신 것처럼 셋째 하늘 깊음을 통과하여 우리에게 다가오실 것이다. 주님이 그렇게 공중재림하시면 우리는 셋째 하늘 본향에 비로소 이르게 될 것이다(요 6:21). 성경은 『그 날에 주께서 오시면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또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받으시리라.』(살후 1:10)고 말씀한다. 주님이 오시면 우리는 유령이라며 두려워하지 않고, 그동안 한 번도 뵙지 못했으나 믿고 사랑했던 위대하신 구속주를 직접 뵙는 감탄 속에 그분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놀라운 우리의 왕, 주 다시 오실 때 천지가 소리 높여 주 찬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