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군대 대장의 명령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며, 전도자의 일을 하고 네 직무를 완수하라." (딤후 4: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맥아더 장군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가 한강 인도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리가 폭파되었고, 북한군이 인도교 북쪽까지 밀고 들어와 있었다. 다리를 살피던 맥아더 장군의 눈에 그 끊어진 다리에서 집총한 채 파수를 보고 있는 한 병사가 눈에 띄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장군이 그에게 다가가 그곳에 서 있는 까닭을 물으니, 병사는 그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했다. 맥아더 장군이 “언제까지 서 있을 것인가?”라고 묻자, 그 병사는 “새로운 명령이 하달될 때까지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명령을 기다리며, 죽음을 각오하고 서 있는 보초를 보고서 맥아더 장군은 “이런 군인이 있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군인이 명령에 복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스도인도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서 군대 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대비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견책하고 책망하며 권고하라』(딤후 4:2). 『너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며, 전도자의 일을 하고 네 직무를 완수하라』(딤후 4:5).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은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군대 대장께서 “이리 올라오라.”고 새로운 명령을 내리실 때까지 우리는 그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주님께서 오실 날이 정말 멀지 않다. 성도들이여!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우리 앞에 놓인 상급을 바라보며 군사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하라.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네 직분 맡은 데서 용감히 싸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