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에서 배우는 믿음의 원칙
"너의 길을 주께 맡기고 또 그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그가 이루어 주시리라." (시 37:5)
“사해”는 염분 함유량이 보통 해수의 6배에 달하여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이다. 이로 인해 롯의 바다, 소돔의 바다, 죽음의 바다로 불렸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풍부한 광물질로 인해 생명의 바다로 인식되고 있다. 사해는 염도가 매우 높아 몸이 가라앉지 않는다. 가만히 누우면 부력으로 인해 저절로 몸이 뜨지만, 물에 빠질까 봐 걱정하여 몸에 힘을 주면 균형을 잃어 허우적거리게 된다. 이럴 때 다량의 광물질이 함유된 바닷물이 눈에 들어가면 몹시 쓰리고 아프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힘을 빼고 바닷물에 가만히 몸을 맡겨야 한다. 이처럼 쉬워 보이는 것에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는 것처럼 고난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역경에 처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그것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모든 문제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다(빌 4:6). 만약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힘과 주변의 도움으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허우적거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해의 광물질이 눈에 들어가듯 자기의 뜻과 생각의 불순물이 이곳저곳에 묻어 결국 몹시 쓰리고 아픈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이루어 주시도록 자기 몸에서 힘을 빼고, 즉 자신의 뜻과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한다. 그리고 사무엘처럼 『주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나이다.』(삼상 3:9)라고 말할 때,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할 믿음의 원칙이다.
너의 일들을 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생각들이 바로 서리라(잠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