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저주를 먹고 마시는 자는?
"그러므로 누구든지 합당치 않게 이 빵을 먹고 주의 이 잔을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해 죄를 짓는 것이라." (고전 11:27)
『우리가 축복하는 이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의 교제가 아니며 우리가 떼는 이 빵은 그리스도의 몸의 교제가 아니냐?』(고전 10:16) 17절에는 『이는 우리 많은 사람이 한 빵이요, 한 몸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모두 그 한 빵에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구절들을 오해하여 로마카톨릭은 주일 11시만 되면 가운을 입은 사제가 한 빵이요 한 몸을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몸이요 실제적인 피라고 여기며 먹고 마시고 한다. 『이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피가 아니며,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몸』은 그분의 실제적인 몸이 아니다(고전 11:27,29).
주의 만찬의 목적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흘려 죽으신 위대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일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기억하는 데 있다. 우리를 위하여 쪼개진 주님의 몸을 상징으로 먹은 사람은 역시 주님의 상징인 잔을 마심으로써 새 언약에 참여하였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 빵과 잔이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살과 피가 될 수 없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은 부활해서 승천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려 해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9억 명이나 되는 카톨릭교도들이 거기서 나온 살과 피를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빵을 먹고 포도즙을 마시는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을 말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가졌나니 내가 그를 마지막 날에 살리리라』(요 6:54).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전혀 무익하니라』(요 6:63).
주님의 살과 피가 얼마나 되기에 9억 명이 매주 먹고 마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