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의 법칙
"세상에 있는 인간에게는 정해진 시간이 있지 아니하냐?" (욥 7:1)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란 책에서 제시한 “1만 시간의 법칙”은 비범한 천재로 알려진 사람들의 성취가 타고난 재능보다는 자기 분야에서 “1만 시간 이상의 연습”을 투자한 결과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한다. 타고난 천재로 알려진 모차르트 역시 1만 시간의 연습을 통해 그러한 재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말이 1만 시간이지, 이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매일 꾸준히 10년 동안 투자한 시간으로, 어떤 분야에 깊이 빠져 있지 않은 이상 지속적으로 내기 어려운 시간이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사서 얻으라.』(엡 5:16)는 권면을 받는다. 이 권면을 받은 성도는 비범한 천재들의 성취를 따르지 않고 그 시간을 다른 곳에 쓰는데, 이는 동일한 1만 시간을 투자해도 그 대상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내가 갈 때까지 읽는 것과 권고하는 것과, 교리에 전념하라.』(딤전 4:13)고 권면했고,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예언의 말씀에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벧후 1:19)이라고 했다. 만일 1만 시간을 말씀을 묵상하고 공부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 성도의 생애가 어떻게 바뀔까? 성령님의 조명을 받아 향상된 계시를 얻는 것은 물론, 주님을 위해 엄청난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정해져 있는 인생에서 최고의 투자는 성경”이다. 성경 공부에 1만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그것은 성도의 인생에서 해볼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도전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성도는 자신의 영원을 관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