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쓰림(heartburn)
"...그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눅 24:32)
가슴쓰림은 위산 역류로 생기는 가슴 아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heartburn)을 말하며, 주로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들이 겪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역류성식도염 진료 환자는 286만 명이었다. 남성은 60대가 가장 많았고, 7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육신의 죄의 몸엔 질병이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 건강한 몸으로 주님을 섬겨야 한다(살전 5:2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 몸을 값 주고 사셨기 때문이다(고전 6:19).
그리스도인은 다른 종류의 “불타는 듯한 가슴”(heartburn)을 체험해야 한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이 그러했듯이, 당신의 마음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들을 깨달으면서 마음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타오르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공부함으로써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개인적으로 더욱 깨달아 가면 “뜨거운 감격”이 있게 된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접하면서도 뜨거운 마음의 감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필시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충분히 깊이 묵상하고 올바로 공부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성경 속에서 개인적으로 만나 뜨거운 마음을 갖게 된다면, 그 일은 열렬한 기도(골 4:12)와 뜨거운 섬김(롬 12:11)과 뜨거운 사랑(벧전 1:22)으로 이어진다. 주님을 향한 타는 듯한 마음, 그것은 기록된 말씀으로 살아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생겨나게 된다.
믿음이 뜨거워지려면 ‘말씀의 불’(렘 23:29)로 달궈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