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받으세요?”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한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14)
구령을 하고 있는데 서너 명의 남자 초등학생이 와서 물었다. “얼마 받으세요?” “최저시급은 받고 하시는 거예요?” 당시 너무도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는데, 과연 돈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을까? 구령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이기에 당연히 해야 한다. 전파하는 자가 없다면 죄인들은 복음을 들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지옥에 갈 혼들을 향한 강한 연민으로,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대비하는 자세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구령자에게 주어질 상급은 세상의 최저시급과는 비교가 안 되는 “자랑의 면류관”으로, 그 면류관에는 값진 보석들이 박혀 있다(말 3:17). 『우리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오실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있을 너희가 아니겠느냐?』(살전 2:19)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의 인생은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구령은 세상에서의 성공도 부귀영화도 보장해 주지 않고, 오히려 죄인들의 손가락질과 비웃음을 당하기 쉽지만, 그 거룩한 일은 금전적 수익이 결코 미칠 수 없는 영원한 보상을 선물해 준다. 복음을 전할 때 조롱을 당한다 해도 낙심하지 말라. 그 일로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며(벧전 4:14), 그럴 때마다 당신에게는 영원한 상급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자랑의 면류관을 받고 싶다면 지금 당장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끝까지 달리게 하시려고 그 귀한 보상을 마련해 두셨다.
보상을 향한 욕구는 탐욕이 아니라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