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늘어만 가는 명령불복종 장병들

"너희의 복종이 이루어지면 모든 불복종을 응징하려는 준비를 갖추고 있느니라." (고후 10:6)

우리나라 군대에서 명령을 어기는 장병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관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징계받은 사건도 육해공군에서 골고루 늘어나 군대의 기강이 해이해진 수위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 지시불이행, 항명, 상관 폭행, 협박으로 징계를 받은 수치는 한 해에 3만 건을 웃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져서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면 조직의 명령에서 벗어난다.’고 평가한다. 권위에 대항하는 불복종의 죄는 비단 군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불순종은 휴거가 가까워오는 마지막 날들의 특징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자기중심적 성향이 만연하다 보니 공동체보다는 자신을 높이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며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 역사하는 영의 활동으로 인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풍조를 거슬러야 한다. 하나님의 진영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일보다는 자기 자신의 일만을 구하여 정작 주님의 명령은 등한시하는 군사가 있다. 성경을 공부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지 않아 부끄러운 일꾼으로 남은 병사가 있는가 하면,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명령을 잊고서 자주 불평하고 영적 호흡인 기도를 쉬어 버리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소한 불순종들을 잊으실 만큼 불의하시지 않다. 사랑의 수고에 철저히 보상하시는 것처럼, 불순종한 부분들도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우리를 위해 진노의 잔을 받기까지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신 구주를 기억한다면, 주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여 자신을 군사로 뽑으신 분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한다.

매일 매 순간 내 주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대로 나의 발걸음 옮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