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나이아가라의 뗏목

"지혜가 밖에서 외치고 거리들에서 소리를 발하며 사람이 모이는 곳의 가장 높은 장소와 성문 어귀에서 외치고" (잠 1:20,21)

작은 뗏목 하나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한 인디언 사나이가 강둑에서 그 뗏목을 발견하였고, 그 위에 누군가가 누워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상류에서 낚시를 하던 백인이었다. 인디언은 그가 잠이 들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쳤다. 백인은 몸을 조금 움직이는 듯했지만 깨어나지 않았다. 선한 인디언은 강변을 따라 내려가며 잠든 백인을 깨워 보려고 나무 그루터기와 돌을 던지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백인은 깨어나지 않았다. 뗏목은 폭포가 보이는 지점까지 내려가고 있었고, 인디언의 지친 외침 소리는 폭포의 굉음에 묻히고 있었다. 인디언은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이 다 되었음을 알았으나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소리를 높였다. “깨어나시오. 어서 깨어나시오!” 잠시 후 폭포 소리에 깨어난 백인은 뗏목과 함께 폭포 아래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거듭나지 못한 모든 죄인들은 뗏목에 실려 멸망의 폭포로 내려가는 백인의 운명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신실한 종들을 통해 어서 속히 구원받으라고 그들에게 외치고 계시지만 그들은 죽음의 잠에 빠져 깨닫지 못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거리의 불특정 다수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 전파자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귀를 닫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생명을 살리는 복음 전파는 계속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는 열정으로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복음을 외쳐야 한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정녕 내게 화가 있으리라!(고전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