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복이 있는 눈과 귀

"그러나 너희 눈은 볼 수 있고 또 너희 귀는 들을 수 있으니 복이 있도다." (마 13:16)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관상을 보고 그 내용을 진리인 양 믿는 사람들이 많다. 눈의 모양에 따라 사람의 재물이나 출세운이 정해진다고 하고, 귀의 형태에 따라 성향이나 인생의 행로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성형외과들은 불황을 모르는 것 같다. 눈, 코, 입, 귀는 물론, 하다못해 손금 성형까지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눈은 볼 수 있고 또 너희 귀는 들을 수 있으니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셨다. 복의 기준이 눈이 어떻게 생기고 귀가 어떤 모양인지가 아니라,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히신 것이다. 초림 당시 유대인들은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자신의 백성을 직접 찾아오신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 했다.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도 깨닫지 못하고, 볼 수 있는 눈이 있어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사 6:9). 그들이 복을 거부하고 저주를 초래했던 이유는 바로 그들이 “반역하는 집”(겔 12:2)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믿지 않는 자연인들이야 그렇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감고 귀를 막아 버리는 육신적인 사람들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 순종하여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얻으라. 주님의 풍성한 복을 향유하는 눈과 귀는 바로 그것이다.

마음이 순결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