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음과 한 걸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도다
"다윗이 더욱 맹세하여 말하기를... 진실로 주께서 살아 계시며 네 혼이 살아 있거니와, 내가 죽음과 한 걸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도다.” 하더라." (삼상 20:3)
“마케도니아 왕국”의 “필립 2세”는 자신의 신하에게 매일 아침 “왕의 침실” 앞에서 이렇게 외치라고 명령했다. “마케도니아 왕 ‘필립’이시여! 당신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죽음을 향한 한 걸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한 걸음”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짧고 죽음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오늘 밤, 죽음이 여러분을 방문할 수 있다. 죽음은 결코 우리의 마음 문 앞에 서서 “들어가도 되는지,” 그 여부를 묻기 위해 “노크”조차하지 않는다. “인기척”도 안 낸다. 어떠한 “구속 영장”도 제시하지 않으며, “잠입수사”를 하는 경찰처럼 갑자기 들이닥쳐 수갑을 채우고 체포해 간다. 죽음의 그림자가 엄습해 올 때 그 사람을 보호해 줄 “어떤 방어막”도 없다. “돈”이 보호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죽음의 그림자”는 “억만 금의 뇌물”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그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죽음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죽음을 피해 곡물과 물건들을 쌓아 둔 “곡식 창고”에 숨어 있을 수 없다. 값비싼 옷이 빼곡히 들어 차 있는 “드레스 룸” 안에도 숨을 수 없다. 사람들이 “많이 죽는 시간대”는 밤이나 새벽, 특히 새벽 2시에서 오전 7시 사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환자실 의사들이 “오늘 밤이 고비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다. “드위트 탈마지”는 이렇게 설교했다. “영원을 준비하십시오! 그 준비를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오늘 밤, 바로 오늘 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혼을 빼앗아 가실지 모릅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덮치기 전에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죽음은 사람들을 ‘인내를 갖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