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기도해 주세요”

"너희가 무엇이나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 14:14)

어떤 성도들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 종종 목사님이나 성도들에게 “기도해 주세요.”라고 부탁하곤 한다. 특히 자신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에 부탁하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보통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기도해 주는 그 사람들의 기도에 어떤 능력이 있어서 그들의 기도가 응답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목사님이 기도해 주시면 목사님의 영적 능력이 발휘되고, 많은 성도들이 기도하면 그들의 능력이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기도 응답의 간증을 하면, 그 사람에게 능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그 사람을 찾아가 기도 부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라. 누군가가 기도해서 응답받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듣고 해결해 주시는 것일 뿐이다. 능력은 주님께 있지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있지 않다.


그렇다면 왜 자신이 직접 기도하지 못하고 다른 이에게 부탁하는 것인가? 주님은 우리 각자가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면 큰 효과가 있다(마 18:20). 또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중보 기도를 하라고도 말씀하신다(딤전 2:1).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하여 직접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서 남에게 기도 부탁만 하는 사람은 절대로 응답받을 수 없다. 이것은 남이 대신 숨을 쉬어 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기도는 성도의 호흡이거늘 누굴 보고 대신 호흡해 달라고 하는 것인가?

“내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고하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큰 위로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