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매일 딴짓하는 그리스도인

"이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아가서 선이든지 악이든지 각자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으로 행한 것들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 (고후 5:10)

어느 뉴스에서 “2년 동안 거의 매일 딴짓한 경찰관”이라는 보도를 보았다. 한 경찰관이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화면에 나왔다. 그의 출입 기록을 보니 주로 오전 10시 반, 오후 3시 반 등 낮 시간에 방문해 짧게는 40분, 길게는 2시간 동안 머물렀다. 이렇게 2년 간 80시간 가까이 근무 시간에 개인 운동을 했고, 심지어는 후배 경찰을 데려가기도 했다. 결국 징계위원회는 그에게 1개월 정직 중징계를 내렸다. 성도들 가운데도 “거의 매일 딴짓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매일같이 성경 읽기와 기도로 주님과 교제하고 복음을 전해야 하건만, 세상에서 세상 것들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서 편하고 재미있게 살지, 또 자아실현을 도모할지로 심신이 분주하다. 도대체 언제까지 그런 이기심에 빠져 살 텐가? 경찰에서는 그 경사에게 고작 1개월 징계를 내렸지만 주님께서는 그런 성도를 아주 무섭게 책망하실 것이다. 『이는 기록된 바 “주가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고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께 자신에 관해 설명하리라』(롬 14:11,12). 곧 있을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자기만 위해 살았던 그 “이기심”을 호되게 책망하실 것이고, 천년왕국 때는 통치할 땅(계 5:10)을 전혀 주지 않으실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시간을 성도 자신의 육신과 정욕(롬 13:14)을 위해 사용한 대가다.

헌신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