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마음

"그들이 서로 말하기를 “그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라고 하며" (눅 24:32)

찰스 스펄전 목사가 목회하던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1866년에 성도가 4,366명으로 그 당시 세계 제일의 교회로 알려져 있다. 하루는 스펄전 목사가 성도들에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해서 가슴이 뜨거운 사람, 열두 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4,366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전부가 다 미지근한 성도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뜨거운 마음을 지닌 사람은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감정을 감출 수 없기 때문에 그 열정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주님 자신에 관해 성경에 기록된 것들을 설명하셨을 때 제자들도 그러했다. 그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고백한 것이다(눅 24:32). 그리고 그들은 그 뜨거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그 즉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열한 제자들과, 또 그들과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했다(눅 24:33,34). 성도들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마음이 뜨거워졌는가? 장사되신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인해 구원해 주신 자녀들에게 부활과 영생의 복된 소망을 주셨다는 사실에 가슴이 불타올랐는가? 그 복음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거기서 머뭇거리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온 세상에 선포하라!

뜨거운 마음은 행동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