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시계방의 시계들

"너는 완전하고 정확한 추를 가지며 완전하고 정확한 되를 가질지니라." (신 25:15)

시계방에 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왜 저 많은 시계의 시간은 제각각인 거지?’라는 궁금증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궁금해도 주인에게 물어보면 안 된다. 왜냐하면 말해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똑같이 맞추어 놓을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시계는 조금 늦어져 있고 어떤 시계는 조금 빨라져 있게 된다. 그러면 손님들에게 자기 시계방 시계들은 시간이 잘 맞는 좋은 시계라고 말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은 기독교서점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이 이처럼 다양한 이름과 다양한 역본으로 되어 있는 것일까? 이 중에 정확하고 바른 성경은 어떤 것일까?’ 이렇게 아무리 궁금해 해도 주인에게 물어보면 그 역시 시계방 주인처럼 말해 줄 수가 없다. 여러 가지 성경을 파는 사람은 정확하고 바른 성경은 없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하고 바른 단 한 권의 성경”을 알고 믿고 있다면, 나머지 정확하지 않은 틀린 성서들은 절대로 팔 수 없는 법이다. 시계가 아무리 많아도 정확한 시간을 제공하는 절대기준의 시계가 없다면 사람들 사이에 시간으로 인해 많은 혼란이 있게 된다. 아무리 많은 성경이 있어도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최종권위”의 성경이 없다면 그 혼란은 더 크고 더 심각하게 된다. 성경은 이생뿐 아니라 영원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가 되는 바른 성경을 가져야 한다. 바른 성경만이 이생에서 복된 영원으로 인도하는 올바른 인도자이다.

시계가 틀리면 시간을 손해 보나, 성경이 틀리면 영원을 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