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잘하는 군대
"또 웃시야에게 싸움 잘하는 군대가 있었으니 이들은... 조를 편성하여 싸우러 나갔더라." (대하 26:11)
디스커버리 채널의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이란 프로그램의 한 방송코너에서, ‘지구상에서 제일 싸움 잘하는 동물 톱 10’을 방영한 적이 있다. ‘일대일의 싸움’이 아닌 ‘체급별 공격성’을 기준으로 정한 순위로서, “군대개미”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정글을 떼 지어 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주로 남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이 군대개미 떼에게 한 번 걸려들면 어떤 생명체도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한다.
남왕국 유다의 웃시야왕에게는 “싸움을 잘하는 군대”가 있었다. 더욱이 망대와 성채 위에서 화살들과 큰 돌들을 날리는 전쟁 신무기들까지 발명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었다. 이 군대는 막강한 힘으로 싸워 왕을 도와 적을 치기도 했다. 사실 이 모든 “강성함”은 주 하나님의 도우심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대하 26:13,15).
가장 위대한 군대 대장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는 이 세상 어느 군대보다도 “싸움을 잘하는 군대”가 있으시다. 이 군대는 예수님의 피 뿌림을 받아 성령으로 거듭난 신실한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싸움을 싸운다(엡 6:12). 이들이 보유한 “신무기”는 에베소서 6:11-18의 “전신갑옷”이다. 늘 새롭고 막강하다. 성도는 이 무기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어야 마귀와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군대 대장이신 주님의 은혜(딤후 2:1)와 주님의 힘의 능력(엡 6:10) 안에 있을 때 막강한 힘을 발휘하여 필승하게 된다.
“주님의 강한 손 내 능력 되시면 저 마귀 능히 물리쳐 늘 승리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