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어린양의 보혈을 말하지 않는 구세군

"은이나 금 같은 썩어질 것들로 구속된 것이 아니라,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기 때문이니라." (벧전 1:18,19)

12월이 다가오자 캐나다 구세군협회에서 필자에게 후원에 참여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 왔다. 내용은 어린아이들과 노숙자들, 가난한 이웃들에게 보낼 물품이 필요하니 얼마를 보낼 것인지 수표를 적어서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편지에는 성경 구절도, 하나님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도 없었다. 그들의 일이 하나님과 무관함을 자인한 것이다.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엄 부스 장군은 죄인들을 향해 “당신은 어린양의 피로 씻김을 받았는가?”라고 외쳤다. 이 얼마나 힘 있고 멋진 질문인가? 오늘날의 구세군은 자선냄비를 걸어 놓고 종을 울리는 게 고작이다. 초창기의 정상적인 구세군은 이름 그대로 “Salvation Army”였다. 지옥에 갈 혼들의 구원(salvation)을 목적으로 제복을 입고서 큰 북을 치며 복음을 전한 구원의 군대였다. 구세군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성도가 도와야 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성도들이라고 성경은 못 박고 있다(롬 12:13; 15:25-27, 고후 9:1-15, 갈 2:10). 변질된 구세군은 그들의 창시자가 구원받지 못한 혼들을 향해 다가갔던 열정도 없고, 성경적인 섬김도 없다. 그가 살아 있다면 그들에게 무어라고 말할까? “당신은 어린양의 피로 씻김을 받았는가?”라고 동일하게 묻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로 씻김을 받아야 어린양의 피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복음에 대해 입을 다물고 종만 울리고 있는 것은 그 피로 씻김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린양의 피로 씻김을 받았는가?” (P.J.K.)

죄에서 자유를 얻으려면 보혈의 능력 힘입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