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묵은 죄들을 찾아내라

"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번성하지 못할 것이나, 죄들을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누구나 자비를 얻으리라." (잠 28:13)

다람쥐는 “반수면 상태”로 겨울잠을 잔다. 이들은 3,4일마다 잠에서 깨어나 저장해 둔 먹이를 먹고 다시 잠에 든다. 그렇기에 다람쥐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식량을 준비해 둔다. 가을이면 분주하게 도토리나 밤을 모으고, 자신의 집에 모든 것을 다 둘 수 없어 이곳저곳에 숨겨 놓는다. 하지만 다람쥐는 머리가 나빠서 먹이를 감춰 둔 곳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절반 이상의 먹이는 찾지 못한 채 봄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 결과 그 자리에서 싹이 나서 숲이 무성해진다. 우리의 죄도 다람쥐가 숨겨 놓은 도토리와 같다. 우리는 죄를 짓고 그 죄를 마음속 어딘가에 깊이 묻어 두고는 금세 잊어버린다. 그래서 회개하려고 해도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지 못해서 회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게 죄는 계속 쌓이고 자라 무성해져서 “죄의 숲”으로 변한다. 죄가 이토록 무성해지지 않으려면 죄를 지었을 때 즉시 자백해야 한다. 또한 숨겼던 죄, 잊고 있던 죄, 모르고 지었던 죄들도 찾아내어 자백해야 한다. 그러나 “묵은 죄들”은 나 혼자서 찾아내기가 어려우므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묵은 죄들”을 찾아내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더 이상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두움 속에서 말한 것도 무엇이나 빛 속에서 듣게 될 것이고,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도 지붕 위에서 선포되어질 때가 있어 수치를 당할 것이다(눅 12:3).

가려진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겨진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