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와 헌금
"너희는 모든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와...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말 3:10)
필자는 1978년 7월 23일에 구원을 받았으며, 그 다음 날 알래스카(Alaska)의 한 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그 교회가 나의 모교회가 되었다. 그때 나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서너 살 된 어린아이 같았다. 누가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고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줬으면 했는데 그런 교회나 그리스도인을 만나지 못했다. 정부는 국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세수를 국민으로부터 거둔 세수로 충당한다. 교회는 어떻게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는가? 성도들로부터 받는 십일조와 헌금으로 충당한다. 십일조는 어쩌면 하나님 앞에 신실한 성도에게 복을 주시는 척도이다. 이 점에 있어 시험받을 성도가 있을까봐 유일하게 하나님께서는 시험하라고 말씀하셨다. 헌금은 어떤가? 헌금은 자원함으로 바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넉넉하게 심는 자는 넉넉하게 거둔다는 것이라. 각 사람은 미리 마음속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는 하지 말아야 하리니 이는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드리는 자를 사랑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실 수 있나니 모든 것을 언제나 너희가 필요한 대로 가질 수 있게 하심으로 모든 선한 일에 넘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후 9:6-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요 지혜의 원천이시며 모든 보화의 보고이시다. 하나님이 가난해서 성도들에게 애걸하시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운영이 국가의 운영과 같지 않기에 자녀들의 의무를 다하게 하신 것뿐이다.
부당한 수익으로 십일조를 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