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감사

"사람들이... 감사하지 아니하고" (딤후 3:2)

필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문 앞까지 헐레벌떡 뛰어온 사람을 모른 척할 수 없어 얼른 열림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 준 적이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타게 된 사람들 가운데 감사하다고 말한 사람은 열에 하나 정도였다. 거의가 문이 다시 열리자 올라타서는 등을 돌리고 문만 바라보고 서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열림 버튼을 눌러 준 일이 아주 당연한 것처럼 너무도 태연했다. 필자는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셨던 주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바라지 않았음에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셨다. 그러나 지옥에 갈 죄인들의 절박한 사정을 아시고 구원의 문을 열어 주신 주님께 진실로 감사를 표명하며 주님을 위해 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극소수라고 해야 맞다. 성경은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산 자들이 이제부터는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후 5:15)고 말씀한다.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주님께 대한 참된 감사는, 우리의 여생을 주님을 위해서만 사는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구원에 감사한다고 하면서 주님을 위해 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전혀 감사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신을 위해 피흘려 주신 주님의 십자가를 당연한 일로 착각하지 말라. 벌레와 같은 죄인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사는 것이 말씀대로 사는 인생이다. (H.S.Y.)

십자가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과도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