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스러운 꼬리표
"너희는 여전히 육신적인 사람이라. 너희 가운데 시기와 다툼과 분열이 있으니 어찌 너희가 육신적이 아니며 사람을 따라 행하는 자가 아니리요?" (고전 3:3)
성령으로 거듭났으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자라야 한다. 『우리의 겉 사람이 썩어질지라도 우리의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나니』(고후 4:16). 날마다 “속 사람”이 새로워진다는 것은 날마다 믿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뜻하고, “믿음”이 새로워진다는 것은 어제 가졌던 믿음보다 오늘 갖고 있는 믿음이 더 성숙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낡은 믿음”은 폐기되어야 하는 것이다. 구원받기 전이나 성경대로 믿기 이전에 갖고 있던 잘못된 믿음과 신념을 뿌리째 뽑아야 한다. 자동차의 낡은 타이어를 새것으로 갈아 끼우듯,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신뢰하는 마음과 세상적인 가치관, 종교적인 신념 등 모두 새로운 것으로 갈아 끼워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세상을 따라 살다가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달리게 된다.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붙이고 다니지 말라. 어느 한 순간 잘못된 실수로 붙이게 되었다 해도 빨리 그 오명을 벗어야 한다.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그리스도인,” “종교적이고 형식적인 성도,” “경건의 능력은 없고 경건의 모양만 갖춘 그리스도인,” 잠깐 쓰임받다 버림받은 “일회용 성도,” “쉽게 좌절하고 낙심하는 그리스도인” 등의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어 내야 한다. 그러한 꼬리표를 모두 떼어 내고 하나님 앞에서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한다. 선한 행실, 믿음, 진리, 기도, 구령, 성도의 교제, 헌신 등에 관한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불명예스런 꼬리표와 초라한 성적표로 주님을 대면하지 않길 바란다.
데메트리오는 모든 사람과, 진리 그 자체로 좋은 평판을 받았으니(요삼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