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그와 함께 고통을 받으며 만일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하느니라." (고전 12:26)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소년은 뇌종양으로 7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고통스런 치료를 받은 소년은 다행히 경과가 좋아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앞섰다. 방사선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다 빠져 버려 부끄럽기도 하고 친구들의 시선이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잔뜩 긴장을 하고 교실에 들어선 소년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소년의 반 남학생들 모두가 삭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친구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생각한 끝에, 친구와 똑같은 머리 모양을 할 것을 생각해 낸 것이다. 그들은 친구의 고통을 함께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는 한 몸이기 때문에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전 12:26). 성도들을 대할 때 서로 사랑으로 대하면서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와 같이 되고(고전 9:22),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는 함께 울 수 있어야 한다(롬 12:15). 이런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한 믿음으로 주의 일을 넘치게 할 수 있고, 그런 성도들을 통해 주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면 병든 교회가 되어 주의 일을 조금도 할 수 없게 된다. 과연 나는 다른 지체의 아픔을, 슬픔을, 기쁨을 내 것처럼 여기고 있는 건강한 성도인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 (K.I.S.)

이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개별적으로는 그 지체들이라(고전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