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기다릴 줄 아는 사람

"너는 주를 기다리라. 담대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마음에 힘을 주시리라. 내가 말하노니 주를 기다리라." (시 27:14)

“빨리빨리”는 우리나라 업무 문화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는 현대 사회가 빠른 일 처리와 효율성을 중요시하며 즉각적인 결과와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는 우리로 하여금 기다림의 가치를 잊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기다림은 인내와 소망, 그리고 믿음과 지혜를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무릇 큰 그림을 보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단기적인 만족을 포기할 줄 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바라는 것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이 바라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 곧 재림이 아닌가? 혹여, 주님의 다시 오심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어 낙담하거나 믿음이 느슨해지지는 않았는가? 주님의 지체하심은 『주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게 하려』(벧후 3:9)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이다. 인내란 단순히 기다리는 능력이 아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죄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를 수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려야 한다. 참고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은 큰일을 이룰 수 없고 큰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주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니 그를 기다리는 자들은 모두가 복이 있도다』(사 30:18).

기다림은 믿음의 또 다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