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몰락을 부르는 탐욕과 교만

"교만은 멸망에 앞서 있으며 거만한 영은 몰락에 앞서 있느니라." (잠 16:18)

개인이나 단체 또는 국가가 잘 성장하는 것 같다가도 한순간에 몰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들이 몰락한 이유를 들여다보면 “과도한 욕망”과 “교만”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원하며 탐욕을 부리다 마침내 부정적인 행동을 유발하여 파멸을 자초했다. 때로는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를 과대평가하는 오만함이 자멸을 초래하기도 한다. 벨사살왕은 바빌론이 번영하자 마음이 높아지고 교만으로 완고해져서 하룻밤 사이에 왕위에서 폐위되고 죽임을 당했다(단 5:20). 하만도 인사받기를 좋아하여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는 모르드캐로 인해 유대인을 멸절하려다 결국 자신이 세워 놓은 교수대에 매달려 하루아침에 멸망했다(에 7:10). 이처럼 『교만은 멸망에 앞서 있으며 거만한 영은 몰락에 앞서』(잠 16:18) 있다. 구원받은 성도들도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고 교만하며... 분별이 없으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딤후 3:2,4) 더하여, 자신의 욕망을 따라 탐욕을 부리면 언젠가는 몰락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과 일치하지 않도록 항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롬 12:2)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스스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전 11:31).

교만한 자의 꾀가 그를 몰락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