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복음”의 견인차

"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그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음이라." (롬 3:23,24)

비가 많이도 쏟아지던 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차로 퇴근을 하는데 앞에 물웅덩이가 나타났고, 다른 방법을 찾을 새도 없이 웅덩이를 지나다가 차가 멈춰 버렸다. 하는 수 없이 보험사에 연락해 견인차를 불렀다. 기사가 곧 도착했고 차를 근처 카센터까지 옮겨 주었다. 그 짧은 길에 필자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귀한 일 하시네요. 아무리 차가 비싸도 사고 때 레커차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기사는 가끔 뿌듯함을 느낀다고 하면서 본인 얘기를 조금 들려줬다. 필자는 집으로 돌아와서 기사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아무리 좋은 차여도 사고 때 견인차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듯이, 아무리 잘난 사람도 죄인으로 태어나기에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무익하고 죽으면 지옥에서 죄에 대해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리스도인들은 사고 현장에 견인차가 달려가듯이 “복음”의 견인차를 몰고 나가 죄인들을 주님께로 이겨와야 한다. 복음을 전해 듣지 못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고(롬 10:14), 구세주 없이는 사람이 죄에서 해방되지 못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가 없다(롬 3:2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그리스도인은 언제 어디서 부르든지 달려가 견인하는 레커차처럼 지옥으로 향해 가는 절망스런 죄인들을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해야 한다. 이것이 “복음”의 견인차를 소유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의무이다.

주 말씀하시길 이 복음 전하라, 우리에게 위탁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