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의 기준
"주의 규례는 정당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주의 계명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시 19:8)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인지로, “인지 위의 인지”를 뜻한다. 풀어 쓰자면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하여 아는 것이 메타인지이다. 이때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잘된 것과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기 위한 “메타인지의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기준은 올바르고 명확해야지 주관적이거나 비논리적이면 안 된다. 참되고 명백한 기준이 세워져야만 올바른 메타인지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내세우는 이념과 전통을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기에 세상에서 말하는 그럴싸한 기준으로 자신의 메타인지를 작동시키면 안 되는 것이다. 그 대신 세상을 바라보는 확실하고 흔들림 없는 매우 명료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의 규례는 정당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주의 계명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8). 하나님께서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하시는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행해야 하며, 어떤 것을 하면 안 되는지 그것을 분별하고 행할 바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한글을 모국어로 쓰는 우리에게는 섭리로 보존된 변개되지 않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바로 그것이다. 바른 말씀의 기초 위에서 정립된 교리를 성도 자신의 사고의 기준틀로 잡고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비로소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고 튼튼한 메타인지가 작용하게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건전한 지혜와 분별력을 지켜 그것들이 네 눈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잠 3:21).